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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빌·컴투스, 야구 신작으로 국내·외 동시 공략

기사입력 : 2016년04월15일 20:01

최종수정 : 2016년04월15일 20:01

게임빌은 글로벌, 컴투스는 국내 겨냥 야구 신작으로 '야구팬심' 두드린다

[뉴스핌=이수경 기자] 한 지붕 두 가족인 게임빌과 컴투스가 본격적인 야구 시즌에 맞춰 모바일 야구 게임 신작을 내놓았다. 게임빌은 'MLB 퍼펙트 이닝 16', 컴투스는 '컴투스프로야구 2016(이하 컴투야2016)'으로 국내외 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사진=게임빌>

◆ 게임빌, 'MLB 퍼펙트 이닝 16'로 해외 겨냥 

'MLB 퍼펙트 이닝 16'은 워싱턴 내셔널스의 천재 타자 '브라이스 하퍼'를 대표 선수로 내세웠다. 미국 MLBAM(Major League Baseball Advanced Media)와 MLBPA(Major League Baseball Players Association)에 이어 은퇴 선수들의 라이선스인 MLBPAA(Major League Baseball Players Alumni)까지 계약 체결을 완료한 상태다. 

이를 통해 메이저리그 통산 탈삼진 1위로 유명한 놀란 라이언, 뉴욕 양키스의 프랜차이즈 스타인 호르헤 포사다, 메이저리그 최초 사이영상 수상자인 게일로드 페리 등 역대 명예의 전당 선수를 플레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셈이다. 

이 게임은 데이터에 기반을 둔 선수 능력치와 다양한 상황에 따른 플레이를 연출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타격 포인트와 타이밍에 맞춰 각기 다른 공의 궤적을 비롯해 선수들의 수비, 공격, 주루, 슬라이딩, 태그 등 실제 야구 경기의 모든 모습을 즐길 수 있다. 

무엇보다 전작에서 신작으로 사용자 데이터를 완벽하게 연동함으로써 이용자 편의성에도 신경을 썼다는 후문이다. 

                                                  <사진=컴투스>

◆ 컴투스, '컴투야2016'로 국내 도약 기대 

'컴투야2016'에서는 KBO리그의 10개 구단 및 원년부터 현재까지의 선수 데이터, 실명, 사진을 만날 수 있다. 국내 프로야구가 시작된 1982년부터 2016년까지 모든 선수를 게임 속에서 만날 수 있는 셈이다. 

청보 핀토스, 해태 타이거즈, 현대 유니콘스, 태평양 돌핀스 등 추억 속 인기 구단의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임할 수 있는 것은 덤이다. 국가 대표 유니폼, 올스타 유니폼 등 특수 능력치를 부여한 유니폼을 입고 전략적인 플레이도 펼칠 수 있다. 

또한, 'LIVE 선수' 시스템으로 현재 KBO리그 선수들의 실제 성적이 주간 단위로 게임에 적용되어 현실 속 선수들의 컨디션과 능력치 그대로 플레이할 수 있다. 

여기에 잠실야구장, 문학야구장, 부산 사직구장 등 전국 9개 모든 구장의 실제 사이즈를 적용해 현실감 넘치는 야구장도 체험할 수 있다. 올 시즌 야구팬들에게 첫선을 보이는 '고척스카이돔'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의 최신 환경과 구조물들까지 완벽하게 적용했다는 설명이다. 

KBS N Sports의 이기호 캐스터와 이용철 해설위원이 게임 속 중계진으로 등장해 게임의 재미를 더한다. 경기 중 벌어지는 다양한 상황에 맞는 해설을 위해 약 3000가지 이상의 중계 패턴을 제공해 실제 TV 중계를 보고 있는 듯한 느낌을 더한다. 구단별 응원가와 선수들의 개별 응원가로 국내 야국팬들의 '팬심’을 겨냥했다는 후문이다. 

양사는 모바일 야구 게임을 꾸준히 선보인 것이 인기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게임빌 측은 "전 버전과 신 버전의 차이가 크면서도 기본 고유 재미의 기조를 유지하면서 밸런스의 맞추고 있다"며 "스마트폰 고사양화에 맞춰 고퀄리티 게임성을 보여주고 완벽한 진화에 성공한 게임으로 인정받고 있다"고 밝혔다.  

컴투스는 "양사의 모바일 야구 게임은 매년 출시되어 신버전이 나오기 전까지 끊임없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방대하게 탑재되어 있다"며 "오랜 기간 즐길 수 있는 게임으로서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와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의 시너지가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이수경 기자 (sophi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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