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문화·연예 방송

속보

더보기

[스타톡] '태양의 후예' 송중기 "군대는 잘 다녀왔지 말입니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박지원 기자] 겸손하고 진중했다. 그리고 유머러스했다. 배우 송중기는 지난 14일 종영한 KBS 2TV 드라마 ‘태양의 후예’ 속 특전사 대위 유시진과 닮아 있었다.

대표적인 ‘꽃미남 배우’였던 송중기는 2015년 5월 군 전역 후 복귀작으로 선택한 ‘태양의 후예’에서 남성미 넘치는 군인 유시진 역할로 ‘완벽남’의 모습을 갖췄다.

드라마는 마지막회 시청률 38.8%(닐슨코리아 전국)를 기록하며 ‘태후 앓이’ ‘송중기 신드롬’까지 일으켰지만, 송중기는 흔들리지 않았다. ‘신 한류스타’가 됐다는 칭찬에는 “들뜨지 않으려고 노력 중이다. 내 인기는 잠시일 뿐이고, 송혜교 누나와 ‘아시아의 프린스’ 이광수가 진정한 한류스타”라며 겸손한 모습까지 보였다.

“며칠 전 드라마 홍보 차 홍콩을 방문했는데, 인기를 직접 몸으로 느낀 것은 처음이에요. 어떨떨하고 기쁘기도 하죠. 그만큼 책임감도 커지고요.”

◆실제로는 상남자…“유시진에게 많이 배웠지 말입니다”
송중기의 복귀작인 ‘태양의 후예’는 ‘흥행 불패신화’ 김은숙 작가의 작품. 그는 ‘상남자’ 캐릭터 유시진을 통해 김은숙 작가 특유의 ‘달달한 대사’도 담백한 자신만의 것으로 만들었다.

“김은숙 작가님의 대사는 취향 차이인 것 같아요. 대사가 오글거린다는 분들도 계시지만 저는 그렇게 느끼지 않았어요. 제 색깔로 융화시키려고 노력했고요.”

송중기는 극중 의사 송혜교(강모연 역)와 러브라인을 그렸다. “이제부터 내 생각만 합니다” “졌다고 생각하지 맙시다. 내가 더 좋아하니까” 등의 여심 저격 멘트를 날리며 남성들의 ‘공공의 적’이 된 그는 실제로 로맨틱가이보다 ‘상남자’에 가깝다.

“유시진과 제가 비슷했다면 엄청난 사랑을 받았겠죠. 그런데 그렇지는 않고요. 유시진을 연기하면서 ‘이렇게 해야 내 여자가 좋아하는 구나’라고 배웠어요. 작가님이 그려주신 거지만, 그런 완벽한 남자가 어딘 가에는 있겠죠? 유시진은 그냥 ‘멋진놈’ 같아요.”

◆곤란한 질문에도 능숙한 답변…“유시진을 닮았지 말입니다”
‘태양의 후예’가 시청률 고공행진을 하며 화제를 낳았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개연성 부족, 과도한 PPL논란 등의 지적이 일었다. 또 애국심을 강요한다는 여론과 함께 몇 번의 위기에서 살아남는 유시진을 두고 ‘불사조’ 캐릭터라는 시선도 있었다.

송중기는 이 같은 곤란한 질문에도 “다양한 의견과 비판을 들었다. 하지만 저는 제가 맡은 유시진이라는 역할을 만족스럽게 끝냈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는 답변으로 다시 한 번 ‘유시진’을 떠오르게 만들었다.

“맞아요. 많이 살아 돌아왔죠. 개인적으로는 마음에 드는 부분이었어요. 저희 드라마는 멜로였고, 그 상황들은 멜로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었고요. 유시진이 1년 만에 살아 돌아온 15회를 보면서 뭉클했어요. 만족스러웠고요.”

하지만 우려가 되는 신도 있었다. 우르크에서의 ‘와인키스’ 신을 찍을 때 “이렇게 빨리 키스를 해도 될까”라는 걱정을 했다. 유시진과 강모연의 감정이 어느 정도 진행됐을지 가늠이 안 됐기 때문이다.

“시청자 반응을 보고 깜짝 놀랐어요. 대중들은 이런 빠른 전개를 좋아해 주시더라고요. 괜한 걱정을 해서 김은숙 작가님께 죄송했죠. 그런 부분까지 다 믿고 갔어야 하는데 말이죠.”

◆군대는 신의 한수…“잘 다녀왔지 말입니다”
국내를 넘어 아시아 스타로 발돋움한 송중기. 그는 요즘 ‘자칫 어깨에 힘이 들어가지는 않을까’ ‘초심을 잃지 않을까’하는 걱정에 스스로에게 질문을 많이 던진다.

“초심은 변하지 않아야 한다고들 하지만, 어떻게 보면 초심은 그릇에 맞게 변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상업적인 배우로서 제 그릇은 커졌는데 초심에 머물러 있다면 그걸 제대로 담을 수 없잖아요. 다만 제 본질은, 변하지 않아야 할 것들은 그대로 있어야겠죠.”

군대는 인간 송중기, 배우 송중기에게 소중한 경험이다. 군 생활은 어릴 때 시작한 배우일로 겪어보지 못한 일들, 아니 평생 겪어보지 몰할 일들을 한꺼번에 느끼게 해줬다.

“손현주 선배님께서 ‘군대 가서 일반 사병들 하고 몸 부대껴가면서 잘 지내라, 그런 경험 또 없을 거다’라고 말씀해주셨는데, 정말로 그랬어요. 제가 배우 생활을 하면서 어쩔 수 없이 느끼지 못했던 것들, 다양한 사람들을 만났죠. 군 생활을 하면서 ‘나한테는 스트레스인 일들이 다른 사람들한테는 아무 것도 아니구나’ ‘이런 건 내가 투덜거리면 안되겠구나’ 하는 걸 많이 느꼈어요. 여유도 좀 생긴 것 같고요. 군대는 정말 잘 다녀온 것 같아요.”

◆차기작은 영화 ‘군함도’…“또 군복을 입지 말입니다”
송중기는 연기 욕심이 많다. 데뷔 초기에도 “빨리 뜨고 싶다”는 바람보다는 “많은 작품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먼저였다. 그중 일제강점기가 배경인 작품은 송중기의 배우 위시리스트 중 하나였다.

송중기는 얼마 전 그 꿈을 이뤘다. 차기작 영화 ‘군함도’는 일제 강점기, 일본 하시마섬(군함도)에 강제 징용된 조선인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 송중기는 극중 독립운동의 주요 인사를 구출하기 위해 군함도로 잠입하는 독립군 ‘박무영’ 역을 맡는다.

“영화 ‘군함도’로 하고 싶었던 장르, 역할을 하나 하게 됐어요. 앞으로도 배역을 가리지는 않겠지만 좀 서늘한 역할을 해보고 싶어요. 더 나이 들기 전에 서늘한 역할, 스릴러 같은 장르를 해보고 싶네요.”

[뉴스핌 Newspim] 박지원 기자 (pjw@newspim.com)·사진 제공 블러썸엔터테인먼트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靑 "임광현 발탁, 李대통령 국정 의지 담겨"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청와대는 15일 임광현 신임 대통령비서실장 발탁 배경에 '일하는 비서실'과 '일하는 행정부'를 지향하는 대통령의 국정 의지가 담겨 있다고 밝혔다. 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오전 CBS 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에서 "이재명 대통령께서 깊이 숙고한 결과물로서 임광현 국세청장을 신임 2기 비서실장으로 발탁했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전했다. 성 수석은 강 전 실장과 임 실장의 차이도 짚었다. 그는 "강 전 실장의 경우에는 여의도에서 잔뼈가 굵은 중진 정치인 출신"이라며 "초대 비서실장으로서 그 시기에는 내란을 극복하고 인수위원회도 없이 출범했던 이재명 정부의 새로운 국정 로드맵을 짜 나가고 설계하는 게 우리 초대 비서실장의 중요한 임무였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 오른쪽)과 임광현 비서실장(당시 전 국세청 차장)이 국회에서 열린 인재환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핌 DB] ◆ "정통 관료 출신…국회의원 경험도" 이어 2기 비서실장인 임 실장에 대해 성 수석은 "이제 이 대통령은 초기에 만들었던 국정의 로드맵이 현실 속에서 국민에게 체화될 수 있도록 성과물을 내는지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그러니 이것을 시행해 나갈 그런 바퀴를 교체할 필요가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성 수석은 "그런 바퀴로서 정통 경제 관료 출신으로서 실제로 국세청장으로 재임하며 성과로 실력을 입증한 관료 출신, 그러면서 국회의원 경험도 있는 임 실장을 선택한 것"이라며 "그래서 저는 일하는 비서실, 일하는 정부를 향한 인선이라고 평가하고 싶다"고 밝혔다. 임 실장이 관료출신이라 정무 부분에서 취약할 것 같다는 지적에 성 수석은 "임 실장은 거의 20~30년 동안을 행정부에서 근무한 분"이라며 "현대의 행정 업무는 여의도의 정치적 환경이라든지 정부적인 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상태에서 그 성과를 내는 것은 힘들다"고 반박했다. 성 수석은 "국세청장을 하면서 고액 체납 징수, 역외 세금을 환수하는 작업에 매끄럽게 성과를 이끌어내는 과정 자체가 단지 정책 역량만이 아니라 정무적인 판단도 있다고 생각한다"며 "또 임 실장은 국회의원으로서 역할을 한 바도 있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서 제기된 강 전 실장과 김현지 부속실장 사이에 알력 다툼이 있었다는 소리에 성 수석은 "팩트에 근거하지 않은 루머들이 오히려 정통 담론을 뒤흔드는 양상의 소문들이 많이 퍼져 나가고 있는데 그런 것 중 하나"라며 "실제로 청와대 내부에서는 강 전 실장을 중심으로 모든 비서실 시스템이 굴러가는 식으로 쭉 진행돼 왔다"고 선을 그었다. 임광현 국세청장이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 TF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스핌DB] ◆ '보은 인사' 지적에 "근거 없다" 야권에서 제기된 '보은 인사' 지적도 성 수석은 반박했다. 야권은 임 실장의 처남인 이승엽 변호사가 이 대통령의 대장동 사건을 변호한 데 따른 보은 인사라 주장 중이다. 또 복지부 공무원으로 오래 재직한 임 실장의 배우자가 휴스턴 총영사로 재임 중인 점도 문제 삼았다.  성 수석은 "임 실장이나 이경은 휴스턴 총영사의 경우에는 기본적으로 개인적인 업무 역량과 커리어 자체가 굉장히 탁월하신 분들"이라며 "처남을 비서실장의 발탁과 연결시키는 것은 근거가 없다"고 말했다. 이경은 총영사에 대해서는 "복지부 공무원을 한 것은 전체 경력 쪽에 한 10년 정도"라며 "원래 출발은 공보처에서 출발해서 노무현 정부 청와대 시절에 해외 언론 비서관실에 해외 공보를 담당했다"고 짚었다. 이어 "복지부 공무원을 그만두고 난 이후에 국제 엠네스티에 한국 사무처장을 하면서 국제 관계 분야에 활동을 많이 하신 분"이라고 덧붙였다. pcjay@newspim.com 2026-10-15 09:21
사진
'한강 청년버스킹 축제' 17일 오후 1시 한강공원서 개최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선선한 가을바람이 부는 한강에서 청년 음악가들의 다채로운 공연과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하는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오는 17일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열린다. 행사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며 모든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된다. [사진=감엔터테인먼트] 올해 축제는 '한강 위에서 하루를 통째로 쉬어가는 청년 문화 축제'를 주제로 마련된다. 음악과 피크닉, 한강, 가을을 결합해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열린 문화 공간을 조성하고 시민 참여와 청년 예술가 발굴을 함께 꾀한다. 청년 예술가에게는 시민과 만나는 무대를, 시민에게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문화와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축제의 중심은 청년 음악가들의 버스킹 무대다.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 출신의 김은찬밴드,신직선,윤태경,윤준,채수빈,심각한 개구리, 채비(Che!vee), 혼즈(Hon'z) 등 10팀이 참여해 각기 다른 장르와 개성을 담은 음악을 선보인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히든스테이지' 대상 심각한 개구리(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특히 지난 7일 열린 '히든스테이지' 결선에서 대상을 받은 심각한 개구리를 비롯해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등 수상자들도 이번 축제를 통해 다시 관객들과 만난다. 경연 무대에서 실력을 겨룬 청년 음악가들이 이번에는 한강 야외 무대로 자리를 옮겨 시민들과 가까이에서 호흡할 예정이다. 청년 아티스트들의 공연에 더해 특별 초청 무대도 마련된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컨템포러리 재즈밴드 '김루꾸밴드'와 국악·비보이·아크로바틱 등을 결합한 퍼포먼스팀 '라스트릿크루',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볼거리를 더한다. 싱어송라이터들의 음악부터 재즈와 퍼포먼스, 비트박스까지 서로 다른 장르의 무대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사진 위쪽부터 라스트릿크루, 김루꾸밴드,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시민도 직접 무대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참가 희망자는 축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지원 가능하다. 신청자의 자기소개와 활동 경력, 희망 공연곡과 장르, 공연 영상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참가자를 선정한다. 선정된 참가자는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무대에 참여하게 된다. 청년 뮤지션의 공연과 함께 시민에게도 직접 무대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 무대 밖에서는 공연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에서는 서울을 대표하는 핫플레이스 이미지를 향으로 구현해 시향한 뒤 원하는 향료를 더해 자신만의 맞춤 향수를 만들 수 있다. 여러 향을 직접 맡아보고 취향에 맞게 조합해 결과물을 만드는 방식이다. '한강 포토 스테이션'에서는 축제 현장의 즐거운 순간을 간직할 수 있도록 즉석 사진 인화 부스 '한강로 사진관'을 운영한다.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을 인화해 축제의 순간을 기록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 포토 스테이션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참여형 아카이브 프로그램 '한강 사운드 엽서'도 준비된다. 공연 관람에 더해 향수 제작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주최 측은 "청년 음악가들이 시민과 가까이에서 소통하고, 시민들도 공연과 체험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며 "가을 한강에서 음악과 휴식을 함께 즐기는 특별한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3 06:3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