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보험금 지급여력'감독강화...중소형사 대책마련에 속타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IFRS4 2단계, RBC제도 변경안까지...보험사 자본확충 초비상

[편집자] 이 기사는 04월 18일 오후 4시52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이지현 기자] 국내 보험업계가 자기자본 확충에 비상이 걸렸다. 부채를 시가평가하는 새로운 국제회계기준(IFRS4 2단계)이 2020년 도입 예정인데다, 금융당국이 지급여력비율(RBC) 기준상향 방침을 밝혔기 때문이다.

18일 금융당국과 보험업계에 따르면 IFRS4 2단계와 RBC제도 개선안이 적용되면 보험사의 부채 규모가 커지고, 자본 규모는 감소할 가능성이 있어 보험사 건전성에 타격이 불가피하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14일 감독기준 변경과 관련해 보험업계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하고, 협의안을 공개했다. 이 자리에서 금감원은 IFRS4 2단계 도입으로 RBC 평가 방식의 변경이 불가피하다며, 세밀한 책정방법을 설명하고 보험사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금감원의 시뮬레이션은 하반기 이뤄질 예정이다.

금융감독원은 보험사의 새로운 회계기준 IFRS4 2단계 도입에 앞서 새로운 감독기준을 마련했다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IFRS4 2단계는 부채를 종전 원가에서 시가로 평가하자는 것이 골자다. 부채를 시가평가 하게 되면 미래에 발생할 손실을 현재 시점에 처리하게 돼 부채가 늘어나고, 보험사의 자본확충 부담은 더욱 커지게 된다. 

이처럼 보험사 회계기준이 시가로 변경되면서 금융당국도 시가평가로 감독기준을 변경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금융당국의 감독기준인 RBC는 보험사의 내재위험(금리 시장 유동성 위험 등)이 현실화 될 경우 보험사가 보험금 지급 의무를 얼마나 이행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건전성 지표로, 지급여력금액(가용자본)을 총리스크(요구자본)로 나눠 산출한다. 여기서 자본을 산출할 때 부채가 시가평가 된다면 자산도 모두 시가평가돼야 한다는 원리다.

금감원은 유럽의 감독기준인 솔벤시 2 수준을 적용해 자산과 부채를 모두 시가평가하는 감독기준안을 마련했다. 솔벤시 2는 보험사의 보유자산을 원가가 아닌 시가로 평가하는 제도다.

금감원 관계자는 "IFRS4 2단계는 보험사마다 다른 회계 방식을 택할 수 있는데, 이번 설명회는 이러한 회계 방식을 통일할 수 있는 일종의 감독 기준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것"이라며 "감독원에서는 자산과 부채를 모두 시가평가하는 감독회계기준을 적용해 보험사의 RBC비율을 산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우선 새 RBC제도의 큰 골자는 자산의 시가평가다. 기존에는 자산 중 매도가능증권이나 당기손익인식증권 등 일부만 시가로 평가됐었는데, 이를 모든 자산으로 확대해 대출채권이나 부동산에 대해서도 시가평가를 하기로 한 것.

또 부채의 시가평가시 적용되는 '할인율'도 핵심 사안이다. 할인율이란 미래의 가치를 현재 가치로 환산할 때 사용하는 금리로, 할인율이 내려갈수록 부채 부담이 커지는 영향이 있다.

금감원은 RBC평가방식 변경에서 20년만기 국고채금리에 유동성 프리미엄을 더해 부채 할인율을 계산하도록 했다. 현재 할인율은 3~4%수준이지만, 변경된 평가방식을 도입하면 최대 1%포인트가 하락할 수 있다.

조재린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솔벤시2에 따르면 유동성 프리미엄이 50~100bp(0.5~1%)정도 된다"며 "시뮬레이션을 해 봐야 알겠지만 현재 할인율인 3~4%수준에서 최대 1%포인트가 떨어질 가능성은 있다"고 말했다.

문제는 이처럼 새로운 RBC제도가 도입되면 자본은 줄어들고 부채는 커지게 돼 보험사의 건전성에 타격이 불가피하다는 것.

만약 자산을 시가평가 할 경우 대출채권을 발행한 채무자의 신용등급이 떨어지면 채권자인 보험사는 이를 대손충당금 계정에 반영해야 한다. 이에 따라 보험사가 실질적으로 보유한 자본이 하락해 보이는 영향이 있는 것.

또 할인율이 하락함에 따른 부채부담 증가도 문제다. 보험업계는 1%포인트 하락시 보험업계에 약 50조원의 부담이 올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다만 금감원은 보험사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기 위해 계약서비스마진(CSM)는 부채로 인식하지 않기로 했다. 계약서비스마진이란 보험계약으로부터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장래 총이익인데, IFRS4 2단계에서는 이를 부채로 인식하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CSM은 보험 계약 기간 동안 이익이 나는 금액으로 봐 부채로 인식하지 않기로 했다"며 "감독기준 변경안이 도입된다고 하더라도 사실상 증가하는 부채규모는 IFRS4 2단계 도입에 앞서 보험사들이 시뮬레이션 한 것과 크게 다르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보험사들은 여전히 부담스럽다는 입장이다.

한 보험사 관계자는 "IFRS4 2단계 도입에 따라 부채와 함께 자산도 시가평가해 건전성을 평가한다는 당국의 감독기준개정안에는 원칙적으로 동의한다"면서도 "다만 자산을 시가평가하는 체계 자체가 새롭게 도입되는 것이다 보니 연착륙할 유예기간이 필요한 것은 사실이며, 특히 중소형사들의 경우 건전성이 악화돼 타격이 불가피할 것" 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지현 기자 (jh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北TV "오늘 시간당 50~80㎜ 폭우"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 조선중앙TV가 23일 황해도와 강원도 지역에 폭우와 많은 비가 내릴 예정이라면서 '중급경보'를 알렸다. 중앙TV는 이날 오전 10시 보도 맨 앞머리에 "황해도와 강원 국부적 지역에 시간당 50~80mm의 폭우와 80~150mm의 많은 비가 내리겠다"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 조선중앙TV가 23일 황해도와 강원도 지역에 폭우와 많은 비가 내릴 예정이라면서 '중급경보'를 알렸다. [사진=조선중앙TV] 2026.07.23 yjlee@newspim.com 또 "개성과 강원도 여러지역과 평남, 황해도 일부 지역에 시간당 30~50mm의 폭우와 80~150mm의 많은 비가 쏟아질 예정"이라면서 '주의경보'를 내렸다. 중앙TV는 카드뉴스 형식의 보도를 통해 이날 오전 집중 강수지역의 강수량과 각 도별 평균강수량 등을 전했다. 북한 매체들은 앞서 보도를 통해 "27일까지 대부분 지역에 잦은 비가 내리겠고 국부적으로 폭우가 내릴 수 있다"면서 "23일에는 황남과 황북, 강원, 개성 등 여러지역이, 24~25일에는 중부 위주의 여러 지역에서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고 예보한 바 있다. 북한이 관영 선전매체를 동원해 기상특보를 실시간으로 전하며 촉각을 곤두세운 건 장마철 집중 호우로 인해 주택과 농경지 피해가 발생할 것을 우려한 때문으로 보인다. 핵과 미사일 개발에 치중해온 김정은 정권이 재난 예방 시설에 대한 투자나 대책마련을 소홀히 하면서 해마다 수해와 가뭄 등이 반복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노동신문 등 매체들은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막아야 한다면서 노동당·내각 간부와 농장·기업소 간부들의 분발을 촉구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 조선중앙TV가 23일 황해도와 강원도 지역에 폭우와 많은 비가 내릴 예정이라면서 '중급경보'를 알렸다. 사진은 중앙TV가 전한 집중 강수지역과 강수량. [사진=조선중앙TV] 2026.07.23 yjlee@newspim.com 한편 북한은 집중 호우가 내리자 임진강 상류 황강댐을 무단 방류한 것으로 파악됐다. 북한의 무단 방류는 사전통보를 약속한 남북 간 합의 위반이다. 지난 2009년 9월에는 북한의 황강댐 무단 방류로 우리 야영객 6명이 숨지고, 차량 21대가 침수되는 등 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yjlee@newspim.com 2026-07-23 10:28
사진
원희룡, 종합특검 첫 출석 [과천=뉴스핌] 김영은 기자 = 서울-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의혹에 연루된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23일 2차 종합특별검사팀(종합특검)에 처음으로 출석했다. 원 전 장관은 종합특검이 1년 넘게 노선 변경 특혜 의혹을 수사하다 이제 와 사업 백지화 선언으로 수사 대상을 바꾸고 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원 전 장관은 이날 오전 9시46분께 경기 과천시 종합특검 사무실에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도착했다. [과천=뉴스핌] 김영은 기자 = 서울-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및 사업 백지화 의혹을 받는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23일 2차 종합특검에 출석했다. 2026.07.23 yek105@newspim.com 그는 출석에 앞서 "1년 넘게 고속도로 특혜를 추진했다고 수사하다가 도저히 안 되는지 이제 와서는 수사 대상을 중단한 백지화 선언으로 바꿀 모양"이라고 밝혔다. 이어 "어떻게든 엮어보겠다는 의도를 가지고 있다면 마음대로 그림을 그려보라"며 "위법 사실이 없기 때문에 특검의 의도대로는 잘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노선 변경 당시 김건희 여사 일가 토지와의 연관성을 알고 있었는지 묻는 질문에는 "나중에 하겠다"고 답했다. 백지화 결심 시점과 외부 지시 여부에 대해서는 답하지 않고 조사실로 향했다. 이날 특검 사무실 앞에는 오전 7시30분께부터 원 전 장관 지지자 수십명이 모였다. 인원이 늘자 경찰은 폴리스라인을 설치했고, 참가자들은 '정치특검 표적수사 국민은 안 속는다', '억지수사 중단하고 진실을 밝혀라'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었다. 원 전 장관이 모습을 드러내자 지지자들은 그의 이름을 연호하며 "힘내라"고 외쳤다. 집회 사회자는 "원 전 장관이 사익을 추구하거나 국민에게 피해를 끼친 사실이 없다"며 "무법천지 특검은 해산하라"고 주장했다. 양평고속도로 의혹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고속도로 종점이 기존 양서면에서 김 여사 일가 소유 토지가 있는 강상면 일대로 변경되는 과정에 특혜가 있었는지가 핵심이다. 종합특검은 국토부가 노선 변경을 검토하는 과정에 원 전 장관이나 대통령실 등 윗선이 개입했는지 수사해왔다. 원 전 장관은 2023년 7월 이 같은 특혜 논란이 불거지자 사업 전면 백지화를 선언했다. 종합특검은 노선 변경 의혹과 별도로 원 전 장관이 도로정책심의위원회 등 적법한 절차를 거치지 않고 사업 중단을 지시해 국토부 공무원들에게 의무 없는 일을 하게 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내부 검토에도 이와 배치되는 보도자료를 배포하도록 했다는 의혹도 들여다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종합특검은 원 전 장관에게 두 차례 출석을 통보했으나 '폐문부재'로 송달되지 않았다. 이에 지난 15일 원 전 장관의 신체와 차량을 압수수색해 휴대전화 등을 확보하고 출석요구서를 전달한 뒤 이날로 조사 일정을 조율했다. 앞서 원 전 장관을 먼저 조사했던 김건희 특검(특별검사 민중기)은 그를 피의자로 입건했지만 '윗선' 개입 여부는 결론 내지 못한 채 수사를 마무리한 바 있다. 종합특검은 이날 원 전 장관을 상대로 노선 변경과 사업 백지화 과정에 직접 개입했는지, 김 여사 일가 토지와의 연관성을 언제 인지했는지, 대통령실 등 외부와 협의하거나 지시받은 사실이 있는지 등을 집중 추궁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종합특검 건물 앞에 원희룡 전 장관의 지지자들이 모여 있다. 2026.07.23 yek105@newspim.com yek105@newspim.com 2026-07-23 10: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