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모바일 금융 '질' 높인다"…카카오뱅크·K뱅크 플랫폼 구축 속도

기사입력 : 2016년04월19일 11:12

최종수정 : 2016년04월19일 11:12

올 하반기 인터넷전문은행 출범…모바일 금융 '게임 체인저' 겨냥

[뉴스핌=최유리 기자] 모바일에 특화된 금융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이용자 수를 늘린 모바일 금융 시장이 인터넷전문은행 출범으로 질적 성장을 가져올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5년 3분기 국내 인터넷뱅킹서비스 이용 현황에 따르면 전체 인터넷뱅킹 이용 실적 중 모바일뱅킹은 54.6%(건수 기준)를 차지했다. 반면 집계 금액 기준으로는 6.3%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모바일뱅킹 이용자수와 이용건수는 늘고 있지만 거래금액은 PC 뱅킹에 비해 현저히 떨어진다는 분석이다. 모바일뱅킹이 계좌 조회나 소액 송금 위주로 이용되고 있다는 것. 공인인증서, 보안카드 등 인증방식이 모바일뱅킹 이용에 장애물이 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사진=카카오뱅크, K뱅크>

이에 따라 올 하반기 출범을 앞둔 인터넷전문은행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현재 전산 시스템(SI) 구축, 인력 채용을 진행 중인 카카오뱅크와 K뱅크는 모바일 금융 모델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카카오뱅크는 스마트폰에 최적화된 플랫폼을 구축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모바일 서비스 경험을 쌓은 카카오가 금융 영역에서도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포부다.

K뱅크는 스마트폰에 특화된 채널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 특히 주주로 참여하는 우리은행이 모바일 전문은행 '위비뱅크'를 만든 경험을 녹일 계획이다. 우리은행은 최근 '위비톡' 메신저를 출시해 모바일뱅킹의 플랫폼화를 시도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스마트폰은 이미 은행 이용 고객의 주요 뱅킹 채널로 자리잡았다"며 "인터넷전문은행이 국내 모바일뱅킹 이용 패턴에 어떤 변화를 몰고 올지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최유리 기자 (yrchoi@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