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송주오 기자] 기아자동차는 올 1분기 영업이익 6336억원, 매출액 12조6494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각각 전년동기대비 23.8%, 13.2% 증가한 수준이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률은 전년대비 0.4%p 증가한 5.0%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글로벌 시장에서 자동차 판매는 전년대비 0.7% 감소한 68만6000대를 기록했다.
세전이익은 관계회사 손익 개선 등으로 1조467억원을 기록했고,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4.6% 증가한 9446억원을 실현했다.
매출액 대비 판매관리비 비율은 글로벌 경쟁 격화에 따른 판촉비 증가 및 기말환율 상승에 따른 판매 보증비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년대비 0.4%포인트 상승한 15.3%를 기록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원·달러 환율 상승과 스포티지·K7 등 신차효과, 그리고 RV 판매비중이 확대됨에 따라 이익이 크게 늘었다"며 "주요 시장 신차 투입과 고수익 차종 비중 확대 등을 통해 2분기 이후에도 실적 호조세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