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이경섭 농협은행장 “조선·해운 발 뺄 것..순익 재조정”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전화인터뷰 통해 "농협과 농촌지원 최우선" ...'성과급 반납' 도 주목

[편집자] 이 기사는 05월 02일 오전 11시01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노희준 기자] NH농협은행이 조선과 해운업 지원을 대폭 줄인다. 창명해운에 대한 대손충당금 직격탄으로 1분기 순익이 300억원대로 쪼그라들면서 올해 7100억원인 순익 목표도 하향 조정키로 했다. 허리띠를 졸라맨다는 차원에서 성과급 반납 카드가 나올 수 있다는 관측이다.

<사진=농협은행>

2일 이경섭(사진) 농협은행장은 기자와 통화에서 향후 여신 정책과 관련, "앞으로 농협은행이 조선과 해운에 계속 발을 담가서는 안 된다"며 "농협은행의 설립 목적은 국가 경제발전 기여도 있지만, 농협과 농촌 지원이 우선"이라고 말했다.

1분기 농협은행은 법정관리에 들어간 중견 해운사 창명해운 등의 부실 여파로 순익이 전년대비 64.2% 추락한 322억원에 그쳤다. 충당금을 창명해운 1944억원, STX 413억원, 현대상선 247억원 쌓으면서 순익이 절반 이상으로 쪼그라들었다.

이 행장은 그러면서 "조선과 해운에 신규 자금 지원을 많이 하지 않을 것"이라며 "(조선, 해운 구조조정 과정에서) 우리 입장을 많이 반영해 달라고 주채권은행에 요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용환 농협금융지주 회장 역시 최근 이 행장과 수시로 "제2의 글로벌 금융위기가 올 수 있다. 엄청난 부실 쓰나미가 몰아칠 수 있다"며 엄격한 리스크, 건전성 관리를 주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행장은 "취임 이후 물량지표가 많았던 영업점 평가시스템을 수익성 위주로 바꾸었다"며 "기존 대기업 부실 외에 혹시 있을지 모르는 가계대출 부실에 대비하기 위해 지난 2~3월 ‘자산바로 알기' 운동을 통해 자산을 철저히 스크린 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농협은행의 상황은 여의치 않다. 정부는 하반기 STX조선의 법정관리 전환 여부를 결정한다. 농협은행 STX조선 여신은 7765억원(RG포함, 3월말)으로 법정관리시 충당금 폭탄이 또다시 터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농협은행은 현재 STX조선 건전성을 고정으로 분류한 상태다. 하지만 법정관리 기업에 대해서는 건전성을 '회수의문'으로 재분류해 충당금을 50% 이상 쌓아야 한다. 이 행장은 "STX조선은 최악의 상황을 머리 속에 생각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 때문에 농협은행은 올해 순익목표 재조정에 착수했다. 올해 순익목표는 7100억원으로 분기당 평균 1800억원을 벌어야 하는 상황이다. 이 행장은 "워낙 상황이 좋지 않아 올해 순익 목표 7100억원에 대한 재조정을 중앙회와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농협은행은 수익성 방어에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 그는 "전통적으로 잘 버는 쪽에서 더 벌고 덜 써야 한다"며 "비용절감 차원의 아이디어를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비용절감 방안으로 성과급 반납 등이 거론될 수 있다는 게 은행 관계자 설명이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회, 한성숙 청문보고서 채택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 심사경과보고서가 30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채택됐다. 국민의힘은 회의에 불참했다. 국회 국무총리 임명동의에 관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이날 오전 제5차 회의를 열고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 채택의 건을 의결했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열리고 있다. 2026.06.26 kunjoo@newspim.com 백혜련 위원장은 "전날까지가 청문보고서 채택 마감일이었다"며 "계속해서 국민의힘 의원님들을 설득하고 함께 합의 채택하기를 요청드렸지만 오늘 이 자리까지도 오시지 않았다"고 말했다. 특위는 보고서 종합의견 일부 문구를 수정한 뒤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보고서에는 한 후보자가 국무총리로서 적합하다는 다수 의견과 함께, 국민의힘이 청문 과정에서 제기한 부적격 의견도 함께 담겼다.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은 이날 오후 본회의 표결 절차를 밟을 전망이다. 국무총리 임명동의안은 본회의에서 재적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의원 과반 찬성으로 의결된다. 민주당이 과반 의석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국민의힘이 표결에 불참하거나 반대표를 던지더라도 인준안 처리는 가능한 구조다. oneway@newspim.com 2026-06-30 11:58
사진
골드만삭스 "금 랠리 안 끝났다"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최근 4개월간 부진했던 금 가격이 올해 랠리의 종료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분석이 나왔다. 골드만삭스 원자재 리서치 공동 헤드 사만다 다트는 지난 주말 보고서에서 "금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Gold is not done)"고 주장했다. 다트와 연구팀은 금이 2022년 이후 123% 상승했다는 점을 짚으면서 "구조적 요인과 향후 경기순환적 요인 모두에 힘입어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금 선물 가격 1년 추이 [AI 일러스트=권지언 기자] ◆ "2026년 말 온스당 4,900달러"…중앙은행 자산 다변화가 핵심 동력 연초 대비 금 가격은 6% 이상 하락한 상태로, 지난 1월 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조정이 이어지고 있다. 다트는 "구조적으로는 2022년 러시아 외환보유액 동결 이후 이어지고 있는 신흥국(EM) 중앙은행의 자산 다변화가 2026년 말 금 가격 전망치 4,900달러/온스의 근간"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또 세계금협회(World Gold Council) 조사에서 올해 2~5월 사이 조사 대상 중앙은행 76곳 중 45%가 향후 12개월 내 금 보유량을 늘릴 계획이라고 응답했다며, 이는 사상 최고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 단기 변수는 매파적 연준…ETF 수요는 점진적 회복 전망 다만 경기순환적 측면에서는 단기 역풍도 존재한다. 매파적인 연준 기조가 통화가치 희석(디베이스먼트) 우려를 잠재우고 있는 데다, 시장이 인플레이션 우려 속에 올해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가격에 반영하면서 금리에 민감한 상장지수펀드(ETF) 수요가 압박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다트는 "이러한 역풍은 시간이 지나며 적어도 부분적으로는 반전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ETF 포지션이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는 연준이 올해는 금리를 동결하고 인하 사이클은 내년 하반기로 미룰 것이라는 골드만삭스 이코노미스트들의 전망과도 일치한다. 다트는 "중기적으로는 서구권의 재정 건전성 우려를 포함한 거시적 변화가 결국 민간 부문의 금 분산투자를 가속화하면서, 금 가격 전망 리스크는 여전히 상방으로 기울어져 있다"고 강조했다. 귀금속 가격은 지난 2월 말 이란 전쟁 발발 이후 급락세를 보이며 금값은 약 24% 떨어졌다.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지표 악화로 매도세는 더욱 가팔라졌다. 원유 가격이 일부 후퇴했음에도 불구하고, 끈질긴 인플레이션과 견조한 노동시장이 연준으로 하여금 금리를 더 오래 동결하거나 연내 추가 인상에 나서게 할 수 있다는 우려가 투자자들 사이에서 커지고 있다. kwonjiun@newspim.com 2026-06-30 11:2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