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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의 모든 것' P&I 개막…니콘·캐논·소니 총출동

기사입력 : 2016년05월04일 15:04

최종수정 : 2016년05월04일 15:04

체험존 중심으로 부스 꾸려 '카메라만의 장점' 어필

[뉴스핌=황세준 기자] 국내 최대 사진영상 관련 전시회인 P&I(Photo & Imaging) 2016 행사가 4일 개막한 가운데 니콘, 캐논, 소니 등 카메라업체 빅3가 총출동했다.

8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300여 개 브랜드가 700개 부스로 참여한다. 니콘, 캐논, 소니 등 3개사는 전시홀의 중앙에 일렬로 부스를 배치하고 체험존 중심으로 운영해 빠른 연사, 고화소·저노이즈 등 스마트폰 시대에 '카메라만이 갖는 장점' 알리기에 나섰다.

니콘 부스에서 '스냅브릿지' 설명하는 모습 <사진=황세준 기자>

니콘은 DSLR카메라 신제품인 'D5'와 'D500'을 전면에 배치했다. 'D5'는 니콘 카메라 중 최고 사양을 자랑하는 FX(풀프레임) 플래그십 제품이다. 부스에는 빠르게 움직이는 모형 레이싱카를 관람객들이 'D5'로 직접 촬영할 수 있는 별도 룸을 마련했다.

'D5'와 가장 최근에 선보인 DX(크롭바디) 플래그십 제품인 'D500'도 체험공간을 마련했으며 높은 성능과 편의성을 갖춘 풀프레임 카메라 'D750',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일명 아빠 카메라 'D5500' 등도 선보였다.

또 니콘은 'D500'에 최초로 탑재된 기능인 '스냅브릿지'도 별도 존을 구성해 설명했다. 스냅브릿지는 DSLR로 촬영한 고화질 사진을 별도 조작 없이도 스마트폰에 바로 옮겨주는 기능이다.

아울러 니콘은 미러리스 카메라인 'Nikon 1 시리즈', 콤팩트 카메라인 'COOLPIX', 다양한 NIKKOR 렌즈 등 전문가부터 입문자까지 폭 넓은 유저층을 아우를 수 있는 제품을 전시했다.

동시에 니콘은 최근 셀프 웨딩사진이나 돌사진과 같이 특별한 날을 직접 남기려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트렌드를 고려, 부스에 니콘 스튜디오를 마련했다. 사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강연도 다양한 주제로 준비했다. 

박준석 니콘이미징코리아 마케팅팀장은 "P&I 2016에서 선보이는 여러 제품을 통해 끊임없이 새로운 발전을 이뤄내는 니콘의 현재를 보고, 느끼고, 경험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4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25회 서울국제사진영상기자재전(P&I)에서 캐논부스 모델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캐논은 'D5'의 라이벌격인 플래그십 DSLR 카메라 ‘EOS-1D X Mark II'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관람객들이 탭댄스, 비보잉, 살사 댄스 등 화려한 공연을 눈앞에서 초당 16연사로 촬영할 수 있도록 했다.

캐논은 특히 레이싱모델을 도우미로 대거 기용하기보다는 체험존에 사진 전공 대학생들과 자사 베테랑 직원들 중심으로 배치, 관람객들이 불편함 없이 체험하면서 전문적인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 캐논은 ‘EOS 80D 존’도 구성했다. 관람객들은 신형 렌즈 ‘EF-S 18-135mm f/3.5-5.6 IS USM’과 EOS 80D의 성능을 직접 확인했다.

손숙희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 부장은 "관람객들에게 더 많은 체험기회를 제공하고자 1D X Mark II 16대, 80D 10대를 마련해 부스 메인으로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캐논은 고해상도·고감도·저노이즈의 하이엔드 카메라인 '파워샷 G7 X Mark II' 체험존도 구성했다. 누적 생산 1.1억대를 넘은 캐논 EF 렌즈 라인업을 만나볼 수 있는 공간과 촬영부터 공유, 인화까지 체험할 수 있는 ‘포토 라이프 존(Photo Life Zone)’도 운영했다.

캐논은 이와 함께 P&I 2016 기간 동안 부스를 방문하는 관람객들을 위해 오는 7일 코엑스에 마련된 별도의 세미나 룸에서 특별 강의를 진행한다.  

소니 부스 모델들 <사진=소니코리아>

소니는 전시회 시작 전 레이싱 모델들을 일렬로 부스 앞에 도열시켜 이목을 집중시킨 데 이어 모델 촬영 존도 운영했다. 제품은 A7 시리즈, A6300, G 마스터(Master) 렌즈, RX 시리즈, 핸디캠, 액션캠 등 다양하게 마련했다.

관람객들은 수중 정원을 콘셉트로 구성한 메인 ‘슈팅 존(Shooting Zone)’, 모델 촬영체험존, 2층 망원렌즈 체험존 등에서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A7 시리즈(A7RII, A7SII, A7II)와 플래그십 APS-C 미러리스 카메라 A6300을 체험했다.

또 ‘RX 존(RX Zone)’에서는 세계 최소형 풀프레임 카메라 RX1R II, 포켓사이즈의 초소형 하이엔드 카메라 RX100 IV 등 지난해 소니의 렌즈일체형 카메라 판매를 견인한 소니 RX 시리즈의 대표 라인업들을 배치했다.

‘4K 핸디캠 존(4K Handycam Zone)’ 및 액션캠 존(Action Cam Zone)에서는 전문가급 4K 프로젝터 핸디캠 AXP55, 기존 제품 대비 약 3배 강화된 손떨림 보정 기능과 초광각 자이스(ZEISS) 테사 렌즈를 탑재한 2016년형 콤팩트 액션캠 AS50을 전시했다.

아울러 ‘소니 오픈 세미나(Sony Open Seminar)’에는 강승찬, 권오철, 권세안, 김주원, 김현수, 배지환, 이원석, 심은식 작가 등이 강연자로 나선다. 이들은 소니 A7 시리즈를 비롯해 A6300, RX1R II 제품을 활용한 인물, 풍경, 동영상 촬영의 노하우를 전한다.

이밖에 ‘4K 갤러리(4K Gallery)’는 세계 최대 규모 사진대회인 '소니 월드 포토그래피 어워드(Sony World Photography Awards)'의 수상작을 비롯해 국내 유명 사진작가들이 A7 시리즈와 RX 시리즈로 직접 촬영한 여행, 스냅, 풍경, 인물 사진 등을 전시했다.

한편, 이번 전시회에는 지난해에 이어 삼성전자와 파나소닉이 불참했고 올림푸스, 후지필름도 부스를 꾸리지 않았다. 

4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25회 서울국제사진영상기자재전(P&I)이 관람객으로 붐비고 있다.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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