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CJ헬스케어, 항체개발 벤처사와 공동개발 협약

기사입력 : 2016년05월11일 15:04

최종수정 : 2016년05월11일 15:04

이중타깃항체 과제 글로벌 공동연구 진행...바이오의약품 사업화 추진

[뉴스핌=박예슬 기자] CJ헬스케어(대표 강석희)는 11일 서울 중구 사옥에서 신규항체 개발 벤처사 ANRT(대표 박영우)와 이중타깃항체 공동개발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양사는 이중타깃항체 3개 과제에 대한 글로벌 공동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강석희 CJ헬스케어 대표(앞줄 왼쪽 세번째), 박영우 ANRT 대표(앞줄 왼쪽 네번째)를 비롯한 양사 임직원이 성공적인 연구개발을 위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CJ헬스케어>

이로써 CJ헬스케어는 바이오 의약품 시장에서 차별화 가능한 이중타깃항체 개발로 신규 항체시장에 대한 사업 확장의 계기를 마련했고, ANRT는 항체개발의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사업화까지 추진할 수 있는 원동력을 확보하게 됐다.

글로벌 바이오 의약품 시장은 2014년 약 200조 규모로 매년 8% 이상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항체치료제 시장은 70조 규모로 매년 두 자릿수 이상의 고성장이 예상되는 시장으로 2020년까지 130조 규모의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양사가 공동 개발하는 이중타깃항체는 두 가지 타깃을 동시에 인식하는 항체다. 2가지 약물 작용기전을 통해 단일타깃항체에 비해 효과와 부작용을 개선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들은 계약에 따라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 이중타깃항체와 항암 이중타깃항체 과제에 대한 공동연구를 우선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ANRT는 2007년 설립된 회사로 이중타깃항체 개발 핵심기술과 항체 라이브러리 및 스크리닝 역량을 인정받고 있으며 글로벌 제약사와의 공동연구도 진행 중인 항체전문 벤처기업이다.

CJ헬스케어는 2011년부터 국내 및 해외에서 ‘R&D 오픈 포럼’을 개최해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신약, 바이오 의약품 개발을 진행해 왔으며 지난해 포럼을 통해 ANRT의 과제를 선정했다.

강석희 CJ헬스케어 대표는 "이번 계약을 통해 CJ헬스케어는 효율적인 항체사업 확장을 추진하게 됐으며 ANRT 또한 항체 기술의 사업화를 통해 기업가치 증대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R&D 파이프라인 확보 및 공유가치창출을 위해 더 많은 벤처와의 오픈 이노베이션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영우 ANRT 대표는 "이번 계약을 통해 ANRT의 우수한 항체신약 발굴기술과 CJ헬스케어의 임상 개발 및 제품화 역량이 시너지를 이뤄 양사의 기업가치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본다"며 "ANRT는 향후에도 적극적인 글로벌 사업화를 위해 우수 항체신약 후보물질을 조기에 발굴하여 국내외 기업과 사업제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CJ헬스케어는 ANRT와의 공동연구뿐만 아니라 지분투자를 병행한다. 양사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해 정기적인 경영진 및 기술진 교류로 글로벌 항체시장 진출을 위한 다양한 협력방안을 확대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박예슬 기자 (ruth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