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한송 기자]지난주(5월 16~20일) 국내 증권사 7곳이 추천한 9종목 모두 시장 평균을 밑돌았다.
이 중 가장 손실률이 양호했던 것은 기아차다. 기아차는 지난주 1.49%의 손실을 냈다. 코스피가 같은 기간 0.51% 하락한 것과 비교했을 때 0.51% 하락한 셈이다. 4만7000원이던 주가는 4만6300원이 됐다.
하나금융투자는 기아차를 추천종목으로 꼽으며 “멕시코 공장 가동, 스포티지 글로벌 런칭 등 성장 동력을 보유했다”며 “레저용차량 수요 증가에 대응 가능한 믹스, 신차 효과 등으로 2분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반면 손실률이 가장 큰 종목은 현대증권과 신한금융투자가 동시에 꼽은 SKC다.
SKC는 주가가 지난주 2만8900원에서 이번주 2만7800원으로 3.81%의 손실을 냈다. 시장평균 대비 2.83% 하락한 셈이다.
현대증권은 SKC에 대해 “1분기 실적부진은 최근 주가가 급락하며 반영된 것으로 판단되고 1분기를 저점을 분기별 증익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반도체 소재관련 매출 비중 확대 및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다양한 합작법인(JV) 및 인수·합병(M&A)으로 중장기적 관점에서 기업가치 상승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신한금융투자는 SKC에 대해 “성수기 진입으로 화학 부문 실적 호조가 지속될 것”이라며 “SK텔레시스, SKC솔믹스 등 반도체 소재 관련 매출의 본격 증가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주 유안타증권과 SK증권의 동시 추천을 받은 대현 역시 2.86%의 손실을 냈다.
신한금융투자, 대신증권, 미래에셋대우의 러브콜을 동시에 받은 CJ CGV 역시 손실률이 3.78%에 달했다. 시장평균대비로는 2.80% 하락한 셈이다.
이 밖에도 종근당바이오, 한국전력, S&T모티브, LG생활건강, 아모레퍼시픽 등이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조한송 기자 (1flower@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