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박 대통령 지지율 2주 연속 하락…새누리↓ 더민주↑

기사입력 : 2016년05월23일 09:26

최종수정 : 2016년05월23일 09:26

5월 3주차 국정수행 지지도 32.3%
문재인 24.2% 차기 대선주자 1위

[뉴스핌=장봄이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2주 연속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 지지율도 동반 하락한 반면,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은 소폭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23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박근혜 대통령의 5월 3주차(16~20일) 국정수행 지지율은 전 주 집계 대비 2.2%p 하락한 32.3%(매우 잘함 10.4%, 잘하는 편 21.9%)로 2주 연속 하락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8%p 오른 62.9%(매우 잘못함 41.6%, 잘못하는 편 21.3%)로 역시 2주 연속 상승했다.

부정과 긍정평가의 격차는 26.6%p에서 30.6%p로, 4.0%p 더 벌어졌다. 지역별로는 대전, 충청과 호남에서 주로 하락했고, 연령별로는 60대 이상과 20대,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에서 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별로는 지난 16일에 청와대 비서실장 교체 등 참모진 교체 소식이 전해진 주말을 거치며 35.0%로 시작했으나, 17일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불가 결정과 전국위 무산 소식으로 33.5%로 하락했다. 18일에는 33.9%로 반등했지만 19일에 다시 30.6%로 떨어졌고, 상시 청문회법 거부권 가능성 보도가 나온 20일에도 30.4%로 하락했다고 리얼미터는 설명했다.

새누리당 지지율은 5월 2주차 집계 대비 1.4%p 감소한 28.4%를 기록했고, 국민의당은 0.3%p 줄어든 19.8%로 집계됐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은 1.8%p 소폭 상승한 29.5%로 확인됐다.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24.2%로 1위를 지켰다.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대표는 17.9%로 그 뒤를 이었으며, 오세훈 9.9%, 박원순 7.6%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16~20일 리얼미터가 실시했으며 전국 2531명을 대상으로 무선 60%, 유선 40%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5.7%(전화면접 17.2%,ARS 5.0%)였으며 표집오차는 95% 신뢰수준에 ±1.9%다. 자세한 조사개요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www.nesdc.go.kr) 참조하면 된다.

 

[뉴스핌 Newspim] 장봄이 기자 (bom22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