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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중국 완다 테마파크 '짝퉁'에 전쟁 선언

기사입력 : 2016년05월31일 10:41

최종수정 : 2016년05월31일 11:12

[뉴스핌=이고은 기자] 월트디즈니가 중국 완다그룹에 대해 자사의 지식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한 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30일(미국 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을 비롯한 주요 매체들은 중국 완다(萬達)그룹의 테마파크에 디즈니의 백설공주, 마블의 캡틴아메리카, 스타워즈의 스톰 트루퍼(스타워즈에 등장하는 제국군) 복장을 한 안내원들이 등장하자 월트디즈니가 행동에 나섰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완다 테마파크 내 스톰 트루퍼 <사진=AP>

디즈니 캐릭터의 짝퉁이 등장한 곳은 다롄완다(大連萬達)그룹이 중국 장시(江西)성 난창(南昌)에 지난 28일 개장한 테마파크다.

완다 측은 "완다 테마파크 내 입점한 상점이 독립적으로 한 일이다. 완다를 대변하는게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이는 앞서 다롄완다그룹의 창업자 왕젠린(王健林) 회장이 상하이 디즈니 테마파크가 "지적재산권과 캐릭터의 혁신 부족으로 실패할 것"이라고 폄하하는 발언을 한 데에 이어 발생한 것이다.

디즈니의 혁신 부족을 지적했던 완다가 디즈니의 캐릭터의 '짝퉁'을 내세우자 디즈니가 더욱 공격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지난주에도 왕젠린 완다그룹 회장은 향후 15개에서 20개의 테마파크를 중국 내에 건설하겠다고 발표하면서 더 낮은 가격과 '꾸준한 혁신'으로 상하이 디즈니랜드보다 더 나은 실적을 낼 것이라고 공언했다. 난창 테마파크는 해당 계획의 일환으로 첫번째로 건설된 테마파크다.

 

 [뉴스핌 Newspim] 이고은 기자 (goe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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