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포스코, GE와 '포항제철소 설비 개선 프로젝트' 협력

기사입력 : 2016년06월02일 13:16

최종수정 : 2016년06월02일 13:16

포항제철소 증기터빈‧발전기 성능개선…공정용 증기 생산효율 향상

[뉴스핌 = 전민준 기자] 포스코가 GE파워와 사업 협력을 강화한다.

포스코는 포항제철소에 설치된 산업용 증기터빈 및 발전기에 대한 성능개선 프로젝트를 GE파워에 맡겼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50년 이상 된 노후 증기터빈의 성능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디지털 전자유압제어장치, 터빈 상태 감시 시스템, 발전기 고정자 재권선(rewinding) 등 새롭게 설계된 터빈 내부 부품으로 교체하는 작업이다.

포스코 포항제철소<사진=GE> 

포스코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포항제철소 발전설비의 운영 수명을 연장하고, 철강 생산에 사용되는 터빈의 공정용 증기 생산용량을 약 2배 증가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GE파워는 지난 2015년 11월 알스톰 통합 이후 타사 증기터빈 설비도 서비스할 수 있는 글로벌 역량을 갖추게 됐다는 평가다. 

송관수 포스코 투자엔지니어링실 그룹장은 "포스코는 발전소 운영 수명을 장기적으로 연장함으로써 중요한 생산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공정용 증기 생산량은 기존 시간당 40톤에서 70톤으로 증대된다"고 전했다.

하운식 GE파워코리아 사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GE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솔루션이 전세계 산업 기업의 운영비 감소를 지원하는 것이다"며 "지역사회의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 해 관련 규제를 충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총 1079메가와트(MW)의 전력을 생산하며 제철소에 필요한 전력의 약 50%를 공급하고 있다. 제철소 내에는 GE파워가 공급한 110-MW GT11N2 가스터빈 2기와 복합발전모드에서 사용되는 120-MW 증기터빈 1 기 및 100-MW 증기터빈 1 기 등을 포함한 발전설비가 가동되고 있다. 이번 사업의 대상설비인 터빈의 출력은 호기당 78메가와트(MW)로 향상된다.

터빈의 성능개선을 위한 부품은 포항제철소에 2017년 2월과 12월, 2018년 12월, 2019년 12월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 성능개선 프로젝트는 2017년 7월, 2018년 6월, 2019년 6월, 2020년 6월에 완료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전민준 기자(minjun84@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