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업(業)의 특성 살린 나눔…52개국 8만4천명 동참해 나눔 문화 확산
[뉴스핌 = 전민준 기자] 권오준 포스코 회장과 포스코 계열사 경영진들이 31일 서울시 강남구 개포동에 있는 하상장애인복지관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
31일 포스코에 따르면 '2016 포스코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POSCO Global Volunteer Week)'를 맞아 진행된 이 날 행사에는 권오준 회장을 비롯해 포스코, 포스코휴먼스 임직원 등 50여명이 참여했다. 행사 슬로건인 '철(Steel)든 나눔'에는 포스코 업(業)의 특성을 살려 철을 활용해 나눈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포스코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는 전 세계에 있는 포스코그룹 봉사단이, 창단일인 5월 29일을 전후로 매년 각 지역에서 봉사활동을 펼치는 기간(1주일)이다. 올해는 5월 28일부터 6월 3일까지 일주일간 각 지역 특색에 맞는 맞춤형 봉사활동을 전개한다.
이번 행사에서 임직원들은 포스코 열연제품 고객사가 생산하는 가구제적 DIY제품을 구매한 뒤 책상과 책장 15점을 조립해 복지관에 기증했다. 또한 복지관 옥상에는 포스코 스테인리스강으로 만든 화단을 설치하고, 옥상 벽면 울타리에는 포스코 아연도금강판으로 만든 장식품을 붙이는 등 포스코 철로 꾸민 '스틸 가든'을 완성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권오준 회장은 "항상 주변과 이웃을 생각하고 나눔을 실천할 때 회사의 발전방향도 보이는 법"이라며 "이웃과 함께 성장하는 대안을 계속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포스코는 앞으로도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를 지속적으로 운영하면서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나눔의 기업문화를 확산시킬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전민준 기자(minjun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