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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서지석의 병을 알고 최정원에게 시어머니 행세를 하려는 '마녀의 성' 김선경 <사진=SBS '마녀의 성' 캡처> |
[뉴스핌=정상호 기자] '마녀의 성' 서밀래(김선경)가 뻔뻔함의 끝을 보여줬다. 과연 김선경이 '마녀의 성' 종영 전에 개과천선할 지 관심이 쏠린다.
김선경은 7일 오후 방송한 SBS '마녀의 성' 119회에서 중병에 걸린 아들 서지석이 돌아오기를 간절히 바랐다.
이날 '마녀의 성'에서 김선경은 아픈 아들 서지석이 낫기를 바라며 눈물을 훔쳤다. 특히 온갖 모진 짓을 했던 최정원을 찾아가 "그래도 남편이었는데 도와달라"며 읍소했다.
하지만 김선경의 뒤틀린 모정은 여전했다. 아들이 낫기만 하면 남들은 어떻게 되도 좋다는 태도는 여전했다. 더욱이 자신 때문에 눈물로 이별한 서지석과 최정원의 심정은 눈꼽만큼도 헤아리려하지 않았다.
오죽했으면 김선경의 딸 서향(이슬비)도 질색했다. 오빠가 병에 걸리고 나서야 최정원을 며느리 취급하는 김선경을 보며 이슬비는 "솔직히 엄마, 나도 좀 질려"라며 혀를 찼다.
한편 이날 '마녀의 성' 말미에서 김선경은 최정원의 일로 긴히 상의할 게 있다는 서지석의 말에 미소를 지었다. 다만 서지석은 이번에야말로 김선경과 인연을 끊기 위해 결심한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된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uma8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