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단, 북한 실상 다룬 다큐영화 '태양아래'도 관람
[뉴스핌=이영태 기자] 윤병세 외교부장관이 10일 주한외교단을 장관공관으로 초청해 정부의 대북압박 전략을 설명하고 이에 대한 적극적 지지를 요청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 <사진=뉴시스> |
외교부에 따르면 윤 장관은 이날 오후 열린 초청행사 환영사를 통해 북한의 도발적 행위로 긴장이 고조된 한반도 정세를 평가하고, 정부가 전개하고 있는 북한 비핵화 노력을 설명했다.
특히 윤 장관은 북한의 변화를 끌어내기 위해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 2270호의 철저한 이행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북한의 핵능력 고도화와 추가도발을 막기 위한 국제 공조 강화에 주한 외교단 차원의 적극적인 지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최근 박근혜 대통령의 아프리카 순방 등을 통한 정상외교에 있어 방문국 주한대사들의 지원에 사의를 표하며 지속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오스바로 파딜랴 주한외교단장(교황청대사)은 답사에서 한반도의 평화, 화해, 통합, 번영을 지원하기 위해 단합하고 있다며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보를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을 평가했다.
외교부는 "올 상반기 우리 정부가 주도하는 북한 비핵화 및 평화통일외교 노력을 종합적으로 설명함으로써 주한 외교단의 이해를 제고하고 국제 공조를 강화하는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파딜랴 단장을 포함해 주한대사 100명, 국제기구 대표 7명, 주한명예영사단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비탈리 만스키 감독이 북한의 실상을 담은 다큐멘터리영화 '태양아래'도 관람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