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인영 기자] 포스코의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NH투자증권은 포스코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30만원을 유지했다.
변종만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3일 "2분기 매출액은 13조92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보다 8.3%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5.7% 늘어난 7252억원을 전망한다"며 "매출액은 시장기대치와 유사하나 영업익은 5.7% 하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신닛데츠스미킨(NSSMC) 지분가치 하락에 따른 평가손실이 별도 기준 영업외실적에 약 2000억원 되고, 브라질 CSP 공사지연에 따른 E&C사업부문 손실이 1400억원 가량 반영돼 연결 영업익과 순익은 시장 기대치 보다 낮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별도 기준 실적은 매출액 5조8760억원, 영업익 6821억원으로 내다봤다. 영업이익률은 11.6%로 평균판매단가(ASP)가 1만원 상승한 반면 제철원가는 전분기 수준을 유지해 1분기 보다 1.5%포인트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뉴스핌 Newspim] 조인영 기자 (ciy81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