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여전시장 법규 및 감독제도, 영업전략 정보 공유
[뉴스핌=이지현 기자] 금융감독원 금융중심지지원센터는 28일 국내 금융회사의 여신전문금융업 해외 진출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최근 금융회사들은 새로운 수익원 확보를 위해 해외진출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진입장벽이 낮은 현지 소액대출시장이나 할부금융시장 등 여신전문금융업의 진출 수요가 늘고 있는 것.
실제 올해 3월말 기준 14개 여신전문금융회사가 14개국에 31개 점포를 운영 중이며, 다수 금융회사가 베트남이나 미얀마 등 다양한 국가에 해외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 금융회사들은 해외진출 과정에서 현지 여신전문 금융시장 및 감독제도에 대한 정보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고, 금감원이 정보 공유를 위해 이번 세미나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여신전문금융업 해외진출을 추진 중이거나 신규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금융회사 해외사업 담당 임직원 약 7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국내 금융회사의 진출 수요가 높은 아시아 주요 신흥국의 여신전문금융업 관련 법규 및 감독제도에 대한 전문가 설명과 더불어, 현지 진출 경험이 있는 금융회사들의 영업전략과 인허가 유의사항 등이 공유됐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해외 여신전문금융업 시장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를 공유했다"며 "국내 금융회사가 현지시장에 진출할 때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고 성공적인 진출전략을 수립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지현 기자 (jh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