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국민의당 브렉시트TF 1차 회의…"두 가지 기회요인 활용"

기사입력 : 2016년06월30일 16:28

최종수정 : 2016년06월30일 16:28

금융위 부위원장·기재부 국장 참석, 국당 "정부 대응 유효했다"

[뉴스핌=장봄이 기자] 국민의당은 30일 오후 국회에서 정은보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황건일 기획재정부 국제금융정책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브렉시트TF 1차 회의를 열었다. 김성식 TF위원장과 손금주(산자위), 박준영(기재위) 의원 등이 참석했다.

김성식 위원장은 이날 모두발언에서 "영국의 유럽연합(EU) 이탈 결정은 익숙한 길에서 벗어나려는 여정"이라며 "여러가지 양극화나 난민문제, 전반적인 경제침체 등 문제들이 정치적 사건과 어우러질 경우 전세계에 큰 충격을 주는 이벤트가 될 수 있구나 하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각 국이 발 빠른 대처를 했고 우리 정부도 대체로 시장 완화를 보이고 있다"면서 "엔화강세가 안전자산 선호로 진행되면서 우리 환율 인상을 억제해주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큰 틀에서는 안정적인 상황을 유지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장이 완화되고 있지만 근본적으로 EU의 질서가 깨져나가는 과정이기 때문에 장기적인 여파는 계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의당 김성식 정책위의장이 지난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브렉시트 대응 정책제안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앞서 국민의당은 영국의 브렉시트 결정 직후, 기획재정부 차관을 불러 보고를 받았다. 이어 지난 주말(26일)에는 브렉시트TF를 구성해 다섯가지 제안을 정부에 전달한 바 있다.

이날 회의는 40여분 정도 진행됐다. 회의를 마친 김 위원장은 "단기적으로 불안을 벗어난 것이 확인됐고, 그럼에도 불확실성은 여전하기 때문에 점검하고 비상대응체제를 유지하는 것이 필요한 상황이다. 정부도 계속적으로 비상팀을 유지하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 당도 정부의 대응체계가 의미가 있고 유효했다고 평가한다"면서 두 가지 '기회요인'을 강조했다.

첫째는 엔고 현상이 일정하게 진행되면서 상대적으로 수출 여건이 좋아진 것이다. 그는 "엔화강세가 되면서 우리 원화가 약세되는 것 커버해주고 있어서 외환 시장에서도 큰 문제될 것은 없다. 잘 활용하면 일시적이지만 나쁘지 않다"고 설명했다.

또한 런던이 국제 금융중심지로서의 역할을 잃어갈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중국이 추진하는 위원화 역외허브를 서울에서 만들어갈 수 있는 기회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장봄이 기자 (bom224@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