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망연자실' SK텔레콤, 미래전략 수정 불가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SK텔레콤, 공정위 인수합병 불허 결정에 “충격적이고 유감” 공식 입장
플랫폼 사업자 체질개선 등 난항 불가피.."효과적 대안 찾을 것"

[뉴스핌=정광연 기자]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의 CJ헬로비전 인수합병 불허 파장이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다. 인수 주체인 SK텔레콤의 경우 그동안 준비했던 다양한 미래 성장 전략의 전면 수정이 불가피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SK텔레콤은 5일 공식 입장 자료를 통해 “공정위 결정을 매우 충격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인수합병 이후 대규모 콘텐츠, 네트워크 투자 등을 통해 유료방송 시장 도약에 일조하고자 했던 계획이 좌절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7개월간 준비했던 인수합병이 사실상 무위로 돌아갈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SK텔레콤은 망연자실한 상태다. 당장 맞닥뜨릴 후폭풍이 심각한 수준이기 때문이다. 

우선 SK텔레콤이 강조했던 플랫폼 사업자로서의 체질개선이 난항을 맞게 됐다. 장동현 SK텔레콤 사장은 취임직후 통신 사업 집중과는 별로도 방송미디어와 이커머스, 모바일사업 등을 집중 육성해 기업가치 100조원 달성을 공언한바 있다.

SK텔레콤

특히 미디어 사업 강화를 위해 지난해 말 미디어부문을 신설하고 이인찬 SK브로드밴드 대표를 부문장에 임명하는 등 조직개편까지 끝낸 상태다. 하지만 미디어 기반 플랫폼 사업 육성의 가장 큰 ‘승부수’였던 CJ헬로비전 인수합병이 무산될 경우 SK텔레콤의 미래 전략도 차질이 불가피하다.

통신과 방송의 융합을 통한 새로운 먹거리 확보라는 계획도 무의미해졌다. 탈(脫) 통신이 시급한 SK텔레콤은 CJ헬로비전과 SK브로드밴드의 결합으로 방송시장의 확대와 성장이라는 목표를 제시해왔다.

업계 관계자는 “이통사들이 관심이 보이고 있는 사물인터넷이나 가상현실(VR) 등은 중장기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사업 영역이지만 방송은 투자와 경영전략에 따라 즉각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다”며 “430만명에 달하는 CJ헬로비전 가입자를 고객풀로 흡수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친 부분도 매우 안타까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정위 심사가 진행되는 7개월간 신규 투자 중단과 새로운 사업 전략 수립이 멈췄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른바 ‘골든타임’을 놓친 기회 비용도 만만치 않다. 인수합병이 최종적으로 무산될 경우 경영진에 대한 일종의 책임론이 제기될 수 있다는 우려도 무시할 수 없다는 분석이다.

이처럼 인수합병 무산에 따른 부정적 여파가 막대한만큼 SK텔레콤은 대책 마련에 몰두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행정소송 가능성은 언급하고 있지만 아직 의견수렴과 전체회의 절차가 남았기에 인수합병에 당위성과 시장에 미치는 긍정적 효과를 강조한다는 방침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지금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대처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안을 찾고 있다”며 “구체적인 계획은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정광연 기자(peterbreak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설연휴 한낮 18도 '포근'…16일 비·눈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올해 설 연휴는 대체로 온화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다만 연휴 중반 강원 영동·동해안을 중심으로 비·눈이 예보돼 귀성·귀경길 교통안전에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청은 12일 정례브리핑에서 설 연휴 기간인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전국이 대체로 구름 많고 평년보다 다소 높은 기온을 보인다고 예보했다. 이 기간 아침 최저기온은 -4~7도, 낮 최고기온은 7~18도를 오르내리겠다. 북쪽에서 강한 한기가 남하하는 양상은 아니어서 큰 한파는 없을 것으로 예보됐다. 설 연휴 기간 날씨 전망. [사진=기상청] 다만 16일에는 북쪽에서 내려오는 찬 공기가 동쪽 상단으로 이동하며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을 중심으로 비·눈이 내릴 전망이다. 일부 지역에서는 대설특보 수준의 많은 눈이 내릴 가능성도 있다. 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낮아져 아침 최저기온 -6~6도, 낮 최고기온 3~11도의 평년 수준 기온을 보이겠다. 강수 강도와 범위는 변동성이 있다. 상층 찬 공기가 강하게 남하할 경우 영동 지역 적설이 늘어날 수 있다. 반대로 제주 남쪽 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이 북상하면 강수 구역이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연휴 기간 주의할 기상요소는 안개와 도로 살얼음이다. 15일까지 서해안과 내륙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일부 지역은 이슬비나 빗방울이 떨어지겠고 기온이 낮은 곳에서는 어는비와 도로 살얼음이 발생할 수 있다. 기상청은 귀성·귀경길 차량 운행 시 교통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은 13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설 명절 특화 기상정보를 제공한다. 도로·해양·공항 기상 등 이동에 필요한 맞춤형 정보도 함께 안내할 예정이다. yek105@newspim.com 2026-02-12 12:51
사진
"SK하이닉스 경영성과급, 임금 아냐"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대법원이 SK하이닉스 퇴직자들이 제기한 퇴직금 청구 소송을 기각했다. 대법원은 경영성과급을 평균임금 산정의 기초가 되는 임금으로 보지 않는 원심 판단을 유지했다. 대법원 1부(주심 대법관 마용주)는 12일 오전 10시 SK하이닉스 퇴직자 김모 씨 등 2명이 회사를 상대로 낸 퇴직금 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대법원은 "매년 연도별로 당해 연도에 한정해 지급 여부와 지급기준을 정한 노사합의에 따라 경영성과급이 지급된 사정만으로는 단체협약이나 노동관행에 의한 피고의 지급의무를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SK하이닉스 CI.[사진=뉴스핌DB] 대법원은 또 SK하이닉스의 취업규칙이나 월급제 급여규칙에 경영성과급에 관한 규정이 없고, 매년 노사합의를 통해 성과급을 지급했지만 경영상황에 따라 언제든 합의를 거부할 수 있었다는 점을 들어 "경영성과급을 계속적·정기적으로 지급할 의무가 지워져 있다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근로 대가성 판단에 관해 영업이익 또는 EVA 발생 여부와 규모와 같이 근로자들이 통제하기 어려운 다른 요인들의 영향을 더 크게 받는 경영성과를 지급기준으로 한 경영성과급은 근로 대가성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는 1999년부터 매년 5~6월경 노조와 교섭을 통해 경영성과급 지급 여부와 기준, 한도, 지급률 등을 정해왔고, 2007년부터 생산성 격려금(PI)과 초과이익 분배금(PS)이라는 명칭으로 바꿔 성과급을 지급해왔다. EVA는 경제적부가가치로, PS를 산정하는 기준이다. 김 씨 등은 회사가 매년 정기적으로 경영성과급을 지급해온 점을 들어, 이를 근로의 대가인 임금에 해당한다고 주장하며, PI와 PS를 평균임금에 포함하지 않고 산정한 퇴직금은 부당하다며 2019년 소송을 제기했다. 하급심에서 김 씨 등은 패소했다. 1심 재판부는 "PI 및 PS를 포함한 경영 성과급은 근로의 제공과 직접적이거나 밀접하게 관련돼 있다고 볼 수 없다"며 원고 청구를 기각했다. 항소심 역시 "PI 및 PS는 회사의 경영성과를 근로자들에게 배분하는 성격이 강해 개별 근로자의 근로제공 그 자체와 직접적 혹은 밀접하게 관련됐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해 회사 측의 손을 들어줬다. 대법원은 "근로기준법상 평균임금 산정의 기초가 되는 임금은 사용자에게 지급의무가 지워져 있고, 금품지급의무의 발생이 근로제공과 직접적으로 관련되거나 그것과 밀접하게 관련된 것으로 볼 수 있어 근로의 대가로 지급되는 것이어야 한다"며 기존 임금성 관련 법리를 재확인했다.  right@newspim.com 2026-02-12 10:5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