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G20 통상장관 "보호무역·저성장 우려"

기사입력 : 2016년07월11일 10:18

최종수정 : 2016년07월11일 10:18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018년까지 보호무역 동결…과잉생산 해소 공조"

[뉴스핌=김성수 기자] 주요 20개국(G20) 통상장관들이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로 촉발된 보호 무역주의와 그에 따른 세계경제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10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G20 통상장관들은 지난 9일부터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공식 회의에서 보호 무역주의 강화로 인해 전 세계 교역이 위축되고 투자도 축소될 가능성에 대해 경고하고 정책 협조를 강조했다.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G20 통상장관 회의에 통상 장관 및 각국 대표단이 참석한 모습<사진=AP/뉴시스>

◆ "보호무역주의, 세계경제에 악영향"

G20 통상장관 회의 의장을 맡은 가오후청 중국 상무부 부장은 "세계 무역 지표가 여전히 부진하고 투자도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며 "G20은 국가간 투자를 저해하는 보호 무역주의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또 "G20은 저임금 국가들이 자유무역 협정에 참여토록 독려키로 했다"고 강조했다.

호베르투 아제베두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도 세계 무역이 올해 3분기에도 여전히 침체 기조에 빠져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WTO 분석 결과 올해 세계 무역량이 5년째 전년대비 3% 증가에 못 미쳐, 지난 30년간 최저를 기록할 것이라면서 특히 보호무역주의가 세계경제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는 최근 영국 국민투표에서 브렉시트가 확정되고 보호무역을 지지하는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로 사실상 결정되는 등 세계적으로 자유무역 기조가 퇴보한 데 대한 우려가 높아진 가운데 나온 것이다.

국제통화기금(IMF)은 무역 증가율 둔화 등으로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3.4%에서 3.2%로 낮춘 상태다.

◆ 무역원활화협정(TFA) 승인

G20 장관들은 투자가 위축되는 것을 막기 위해 올해 무역원활화협정(TFA·trade facilitation agreement)을 승인하고 다른 세계무역기구(WTO) 회원국들이 이를 따르토록 독려키로 약속했다.

이들은 2018년까지 보호무역 조치를 동결하기로 했으며, 철강분야의 글로벌 과잉생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공조하기로 합의했다. G20 장관들은 9월 8~9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철강위원회를 개최해 글로벌 과잉생산 문제를 구체적으로 논의할 글로벌 포럼의 구성 타당성 등을 논의하기로 했다.

다만 중국의 철강 과잉 생산에 대해서는 중국과 타 국가 간 의견 대립이 나타났다. 중국 통상 당국자들은 중국 산업의 낮은 효율성과 노동생산성을 고려해줄 것을 촉구한 반면 다른 주요국 장관들은 중국에 과감한 철강 생산 감축 조치를 요구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