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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이배 "보훈처, 새누리당보 인터뷰로 편파적 광고비 지출"

기사입력 : 2016년07월11일 17:43

최종수정 : 2016년07월11일 17:43

[뉴스핌=김나래 기자] 채이배 국민의당 의원은 "박승춘 보훈처장이 지난해 새누리당보의 새누리비전에 550만원의 광고와 인터뷰를 한 것은 부적절하다"며 "특정 정당에 광고하는 것은 정치적 편향을 줄 수 있다"고 11일 지적했다.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채 의원은 "2013년 국회에서 이미 특정 언론사에 기획기사로 하는 것은 정치적 편향조치를 할 수 있으니 하지 말라는 시정조치가 있었다"며 "그럼에도 (박승춘 보훈처장이) 시정초치를 안 지킨 것"이라고 비판했다.

정무위 전체 회의 모습 <사진=뉴시스>

채 의원은 보훈처가 지난해 새누리당 당보 외에도 동아일보, 조선일보, KBS 등에 광고비를 지출한 것도 문제를 제기했다. 채 의원에 따르면 보훈처는 지난해 동아일보 2700만원, KBS 2200만원, 조선일보 1000만원 등을 지원했다.

아울러 채 의원은 지난해 12월 보훈처는 70명의 2시간 짜리 직원워크숍에서 예산인 700만원을 사용했다는 점도 부적절하다고 비판했다. 채 의원은 "1인당 5만원 상당의 블루투스를 개인적으로 배급하는데 썼다"며 "예산이 남았으면 불용처리 하는 것이 맞지 않겠냐"고 반문했다. 

이에 대해 박승춘 처장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보니 '국민 호국정신'함량을 위해 인터뷰한 것이다"라며 "정치적으로 편향된 것은 아니다"라고 답변했다.

박 처장의 태도에 야당 의원들의 지적이 이어졌다. 민병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해 국정원법과 공무원법이 통과된 뼈저린 교훈을 안다면 특정 정당보에 인터뷰하고 광고하는 것은 가볍게 생각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박 처장은 "호국보훈의 달이라서 정치적 중립보다는 보훈처를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며 "호국과 보훈은 동전의 양면과 같다"고 태도를 굽히지 않았다.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간사도 "19대 보훈처장으로 파행된게 얼마냐"며 "보훈처장 때문에 보훈처 법안 통과 안된 일도 비일비재하다. 지금도 그때와 같이 똑같이 하지말라"고 지적했다. 

 

[뉴스핌 Newspim] 김나래 기자 (ticktock032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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