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허정인 기자] 삼성선물은 12일 국채선물이 미 국채 금리 상승의 영향으로 약보합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3년만기 국채선물 예상 범위는 111.00~111.20, 10년만기물 범위는 133.50~133.90로 제시했다.
김진평 삼성선물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금일 국내 국채선물은 미 국채 약세를 반영해 가격 조정을 받을 것”이라며 “이에 약보합을 나타낼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전일 미 국채 시장에 대해 김 연구원은 “국채 입찰 부진 및 증시 상승으로 미 국채 수익률은 상승 마감했다”며 “6월 연준이 고용지표를 종합해 작성하는 LMCI 지수는 -1.9로 5월 -3.6에서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김 연구원은 “이번 주는 브렉시트가 실물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목요일 BOE 통화정책을 대기한 가운데 미국 CPI, 소매판매 등 주요 경제지표 발표가 예정돼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BOE는 경기 하방 압력을 방어하기 위해 적극적인 통화정책을 펼칠 것으로 본다”며 “8월까지 최소 한 번 이상의 금리 인하 및 양적완화 확대에 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영란은행이 7월 기준금리를 50bp 낮추고 양적완화 규모를 확대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으나 정책 여력 보존, 후임 총리 부재로 인한 재정정책 불확실성으로 남은 정책 여력을 사용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며 “7월엔 25bp 이상 인하하진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뉴스핌 Newspim] 허정인 기자 (jeong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