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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베이징서 화웨이와 모바일 기기 유통업체 상대 소송
[뉴스핌=김신정 기자] 삼성전자가 중국 휴대전화 업체 화웨이를 상대로 특허 침해 맞소송을 제기했다.
삼성전자는 중국 베이징 지식재산권법원에 화웨이와 모바일 기기 유통업체를 상대로 1억6100만 위안(247억 원) 규모의 특허 침해 소송을 냈다고 22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소장을 통해 화웨이가 이동통신시스템 정보 제어와 이미지 정보 저장 기술, 디지털 카메라 관련 6건의 특허를 무단으로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삼성전자는 베이징 외에도 선전과 시안에서 화웨이를 상대로 소송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화웨이는 지난 6일 광둥 성 선전과 푸젠 성 취안저우의 중급법원에 삼성전자가 자사가 보유한 특허를 침해했다며 8000만 위안(140억 원)을 배상하라는 소송을 낸 바 있다.
또 지난 5월에도 화웨이는 삼성전자를 상대로 미국과 중국 법원에 4세대 이동통신 업계표준과 관련된 특허를 침해당했다며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 (az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