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애플 2분기 실적 기대 이상... 시간외 6%↑

기사입력 : 2016년07월27일 07:36

최종수정 : 2016년07월27일 07:46

아이폰SE 판매 결실.. 실적 전망도 양호

[뉴스핌=이고은 기자] 애플의 매출이 2분기 연속 감소했으나, 기대했던 것 이상의 실적을 냈다는 소식에 시간외 거래에서 6% 급등했다.

26일(미국 현지시각) 애플은 지난 6월로 끝난 회계연도 3분기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14.6% 감소한 423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순익은 27% 줄어든 주당 1.42달러, 총78억달러다.

이로써 애플은 13년 만에 매출이 줄어들었던 전 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으로 매출이 두 자릿수 감소했다.

그러나 이번 실적은 톰슨 로이터가 집계한 월가 예상치(주당 1.38달러, 매출 420억9000만달러)를 상회했다. 지난 분기는 전통적으로 애플 실적이 취약하게 나오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이미 두 자릿수 실적 감소세를 예상했다. 1년 전에 비해 애플의 주가는 이미 20% 이상 하락한 상태.

<사진=AP>

지난 분기 애플 매출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아이폰 판매량은 4040만대로 전분기보다 1080만대 줄었지만 '스트리트 어카운트'가 집계한 예상치인 4002만대는 웃돌았다.

아이패드 출하량은 1000만대로 시장 예상치 914만대를 앞섰으나, 맥 출하량은 430만대로 시장의 기대치 439만대를 밑돌았다. 아이폰을 제외한 기타 제품의 판매액은 22억2000만달러로 지난해보다 16% 감소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컨퍼런스 콜에서 "아이폰SE의 출시로 4인치 스마트폰을 사랑하는 더 많은 고객을 확보할 수 있었다. 결과적으로 우리의 전략이 주효했다"고 자평했다.

월가는 아이폰SE가 기존 고급제품의 판매를 잠식하지 않을까 우려했지만, 실제로 신흥시장 외에도 선진시장에서도 SE 제품 판매가 선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중국에서의 판매는 88억달러로 지난해보다 33%나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화 평가절하 압력에다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힘든 결과를 냈지만, 쿡  CEO는 차이나모바일 측이 다른 브랜드 제품보다 애플 아이폰이 더 많이 팔렸다고 밝히는 등 보기보다 실적이 나쁘지 않다는 설명을 내놨다. 그는 중국이 경기 둔화 양상을 보이고 있지만 인도와 함께 여전히 성장 기회가 큰 나라라고 강조했다. 

한편, 애플은 이번 분기 실적 예상치로 매출 455억~475억달러를 제시했는데 이 역시 시장의 컨센서스 456억달러를 앞서는 것이다.

 

[뉴스핌 Newspim] 이고은 기자 (goeu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