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김영란법 합헌] "3만원 점심 대접 못 한다"…기업 대관‧홍보맨 '난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효성,한화,SK 등 총수 리스크 기업 비상

[뉴스핌 = 전민준 기자] 언론과 공무원을 상대로 접대행위 등을 금지하는 내용의 김영란법(부정 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이 합헌으로 결론지어짐에 따라 기업 홍보‧대관부서들이 난감해 하고 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29일 재계에 따르면 대기업들은 최근 기존 홍보나 대관 관행을 다시 점검하는 것은 물론 김영란법 시행에 대비한 매뉴얼 개발에 착수했다. 김영란법이 오는 9월 시행되면 민간 기업들의 정부 부처나 공공기관 등을 상대로 한 홍보‧대관방식도 달라져야 하기 때문이다.

재계는 정부와 정치권이 내놓는 정책이나 언론의 영향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기업 입장에서 식사 자리 한번 하는 것까지 제한되는 것은 치명적이어서, 대책마련이 필수적이라고 보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업무 특성상 특성 상 지자체 공무원이나 언론과 접촉은 필수적"이라며 "식사 자리 한번 갖는 것까지 1인당 3만원으로 제한하는 등 법으로 막는 것은 일을 하지 말라는 것과 똑같다"고 전했다.

특히 총수가 재판 중인 기업들의 홍보‧대관업무를 맡고 있는 임직원들이 김영란법 대책마련에 바빠지고 있다. 우호적인 여론 형성을 위해서는 언론, 정관계 등과의 접촉이 필수적인데, 김영란법이 복병이 됐다.

대표적인 경우가 효성그룹과 SK그룹 등이다. 최태원 SK 회장의 동생인 최재원 부회장은 징역 3년6월을 확정 받아 복역 중이고, 조석래 효성그룹은 탈세 및 배임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이에 효성그룹은 최근 사내 법무실을 중심으로 임원들을 모아 놓고 김영란법 관련 간담회를 개최했다. 지난 5월 국민권익위원회가 김영란법 시행령 제정안을 발표한 이후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체계적 교육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결과다.

이와 관련 재계 관계자는 "특사나 가석방에 기대를 걸고 있지만 김영란법으로 대관 활동이 위축될 처지에 놓였다"며 "홍보‧대관팀을 총동원해 언론계이나 정‧관계를 상대로 그룹 총수에 대한 선처를 호소하는 게 앞으로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기업 입장에서는 이건 해도 되는지, 할 수 없는 것인지 판단하기가 어려워 경영의 불확실성만 커질 수 있다"며 "법 시행 이후 첫 케이스가 무엇 때문에 어떤 법적 처벌을 받는 지를 지켜봐야 정확한 대응 전략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재계는 김영란법 시행으로 대기업들이 접대비 지출을 비롯해 대외활동 전반에 대해 정부의 폭넓은 감시를 받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국세청 세무조사 등을 통해 법인카드 결제내역 등에 대한 자료가 노출될 경우 사정당국은 김영란법 위반 여부를 확인하겠다는 명목으로 기업체에 대한 조사에 나설 수 있다. 거꾸로 감사원 감사를 통해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부정청탁이나 금품 공여가 드러나 기업체가 형사 처벌을 받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다.

재계 관계자는 "내부 업무처리 준칙을 정비하고, 내부 감사를 통한 사내 통제를 대폭 강화해야 한다"며 "대관 업무의 패러다임 자체를 바꿔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전민준 기자(minjun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추석 연휴 내내 흐리고 비 소식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올해 추석 연휴에는 흐린 날씨와 비 소식으로 밤에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기상청은 22일 정례 예보브리핑에서 연휴 첫날인 24일을 맑다가 추석 당일인 25일에는 흐린 날씨 속에서 일부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이번 추석에는 흐린 날씨가 계속되며 밤하늘이 두꺼운 구름에 가려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사진 = 뉴스핌DB] 현재 우리나라는 북쪽 고기압 영향으로 맑은 가운데 아침과 저녁에는 선선하고 낮에는 기온이 오르는 가을 날씨를 보이고 있다. 오는 24일부터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 구름이 많은 날씨로 접어들겠다. 오는 25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는 강원 동해안과 산지, 경북 북부 동해안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늦은 밤에는 중부지방부터 비가 시작되겠다. 기상청은 "구름 양이 점차 증가하고 다층운이 겹치면서 구름이 두꺼워진다"며 "중부지방에는 비가 시작되고 26일로 넘어가면서 남부지방에도 비가 내리기 때문에 이번 추석에는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는 26일에는 중부지방과 남부지방이 모두 흐리겠다. 전날 밤부터 중부지방에서 내리던 비는 새벽까지 이어진 뒤 그치겠다. 다만 남쪽에서 저기압이 접근하면서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다. 오는 27일에는 비를 몰던 저기압이 동쪽으로 빠져나가면서 제주도에만 오전까지 비가 내리겠다. 중부지방은 북쪽에서 다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구름이 많겠다. 흐린 날씨와 비 영향으로 연휴 기간 기온은 점차 낮아지겠다. 다음 주인 오는 29일 이후에는 우리나라 주변 기압골과 열대요란의 발달 위치 및 강도에 따라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jason14@newspim.com 2026-09-22 14:53
사진
대미투자 1호 '텍사스 발전소' 국회 보고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정부가 대미 전략적 투자 1호 사업으로 검토 중인 미국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 사업에 대해 상업적 합리성이 있다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 보고했다. 야당인 국민의힘은 사업이 아직 개발 단계인 만큼 수익성과 향후 변수에 대한 보다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국민의힘 소속인 김성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은 22일 정부의 대미 투자 관련 비공개 보고를 받은 뒤 기자들과 만나 "오늘 주된 안건은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 관련 보고였다"며 "그 외 원전 프레임워크와 알래스카 개발 관련 진행 상황에 대해서도 설명을 들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김성원 위원장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8회 국회(임시회) 제01차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6.08.12 jk31@newspim.com ◆"국회 동의까지는 특별법상 거론되지 않은 상황" 산자위 야당 간사를 맡고 있는 구자근 국민의힘 의원은 "정부에서는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와 관련해 20년간 상환 계획을 놓고 투자금 이상을 회수할 수 있어 상업적 합리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구 의원은 "아직 개발 단계이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다른 어떤 변수가 있을지 우려 사항이 제기됐다"며 "상업적 합리성 부분에 있어서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전달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도 "정부에서는 상업적 합리성이 담보됐다고 하지만 그 점에 대해서 상당한 우려를 표했다"며 "앞으로 대미 협상 과정에서 좀 더 국익에 맞는 협상을 하기를 당부했다"고 말했다. 대미 투자 사업에 대한 국회 동의 필요성과 관련해 김 위원장은 "상업적 합리성이 담보됐다고 보고됐기 때문에 국회 동의까지는 특별법상 거론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대미 투자 관련 양해각서(MOU) 체결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김 위원장은 "대미 협상 후 결정하기로 돼 있기 때문에 조만간 되리라고 생각하지만 아직 날짜가 정해진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날 구체적인 사업성 보고는 텍사스 발전소 사업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원전과 알래스카 개발 사업에 대해서는 향후 별도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추가 검증 필요성에 대해 "1호 사업에 대해서만 한 것"이라며 나머지 사업에 대해서는 "절차를 또 밟아야 한다"고 밝혔다. oneway@newspim.com 2026-09-22 12: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