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허정인 기자] 삼성선물은 10일 국채선물이 전일의 강보합을 이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3년만기 국채선물 예상범위는 111.00~111.10, 10년 만기물 예상 범위는 133.10~133.60으로 제시했다.
김진평 삼성선물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미 국채금리 하락의 영향으로 강세 출발이 예상된다”며 “전일 미 국채 수익률은 노동 생산성 지표의 부진으로 하락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단위 노동 비용은 기대치를 상회했으나 생산성은 -0.5%로 기대치보다 떨어졌다”면서 “임금은 오른 것으로 보이나 생산성 회복이 이어지지 않아 임금상승이 이어지지 않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고용지표 호조로 미 경제 회복에 대한 우려가 잠시 완화됐으나 생산성 부진으로 다시금 우려가 부각되고 있는 모습”이라며 “S&P 500 지수 역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으나 지표 발표 이후 하락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일 발표된 중국 생산자물가(PPI) 지수에 대해 “7월 중국 PPI는 -153개월 연속 하락세에 있긴 하지만 그 폭은 축소되고 있다”면서 “국내 수입물가는 중국 생산자 물가와 유사한 흐름을 보이는데 이번 주 발표될 국내 수입물가 수입 물가 하락폭도 축소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허정인 기자 (jeong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