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kW 고출력으로 1리터 물 2분30초만에 끓여
[뉴스핌=황세준 기자] LG전자가 화력을 높인 전기레인지 신제품 3종을 출시했다.
LG전자는 하이브리드 전기레인지(BEH3G, 129만원), 3구 인덕션 전기레인지(BEI3G, 189만원), 1구 인덕션 전기레인지(HEI1V, 18만9000원) 등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하이브리드 전기레인지와 3구 인덕션 전기레인지는 별도의 승압 공사 필요 없이 전원 코드만 연결만으로 3kW(킬로와트) 고화력을 구현한다. 기존의 고화력 전기레인지는 전기 사용량이 많아 별도의 승압 공사가 필요했다.
소비자들은 이를 통해 1리터(L)의 물을 2분 30초만에 100도(℃)로 끓일 수 있다. 2kW의 화력을 구현하는 기존 인덕션 버너는 같은 양의 물을 끓이는데 4분 가량 걸린다.
하이브리드 전기레인지는 인덕션 버너 화구 1개와 전기 버너 화구 2개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 소비자들은 요리 방법, 화력의 세기, 용기 종류 등에 따라 원하는 화구를 선택할 수 있다.
3구 인덕션 전기레인지는 화구 3개 모두 인덕션 버너다. 하이브리드 전기레인지와 3구 인덕션 전기레인지의 ‘인덕션 화력인디케이터’는 버너의 작동 상태를 빨간 막대의 길이로 보여준다.
1구 인덕션 전기레인지는 식탁, 씽크대, 발코니 등 어느 공간에서든 편리하게 놓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상판의 가로와 세로 길이가 각각 30cm와 41cm로 대형 프라이팬, 곰솥 등을 사용할 수 있다. 두께는 4cm다.
이와 함께 신제품 3종은 터치패널을 통해 사용자가 원화는 화력을 바로 선택하거나 밀어서 선택할 수 있다.
아이들이 제품 작동시키는 것을 막아주는 ‘잠금 기능’, 원하는 시간에 사용하는 ‘타이머 기능’, 일정 시간 이상 조작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전원을 차단하는 ‘자동 소화 기능’ 등도 탑재했다.
송승걸 LG전자 키친패키지사업부장(전무)는 “차별화한 성능을 갖춘 제품으로 프리미엄 가전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모델이 화력을 강화한 하이브리드 전기레인지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전자> |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