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중국 부동산 판매, 둔화 조짐 보인다

기사입력 : 2016년08월12일 15:02

최종수정 : 2016년08월12일 15:02

판매 증가율 1~6월 42.1% → 1~7월 39.8%
투자 증가율 1~4월 7.2% → 1~7월 5.3%

[시드니= 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중국의 부동산 판매 성장세가 조금씩 브레이크를 밟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파이낸셜타임스(FT)는 중국 국가통계국 자료를 인용, 올 1월부터 7월까지 중국 부동산 판매 총액은 5조7000억위안으로 집계됐다면서, 이는 앞서 1월부터 6월까지 누적 판매액보다 1조위안 가까이 늘어난 수준이지만 정작 증가 속도는 둔화된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 부동산 판매금액 및 판매면적 증가세 추이 <출처=중국국가통계국/FT재인용>

1월부터 7월까지 중국 부동산 판매액은 전년 대비 39.8% 늘어난 수준으로, 상반기 기록한 전년비 증가 속도 42.1%보다는 2.3%포인트가 후퇴했다.

앞서 1분기 부동산 판매 성장세는 전년비 54.1%를 기록했는데 규제당국이 상하이와 선전 등 일부 도시에서 주택 구매 조건을 강화하면서 판매 성장세도 조금씩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연초부터 지난달까지 중국 부동산 거래면적(floor space sold)은 상반기 누적 면적보다 1억평방미터 늘었지만 전년비 증가 속도는 26.4%로 상반기보다 1.5%포인트가 후퇴했다.

부동산 투자 성장세도 더뎌지긴 마찬가지로, 1월~7월 투자는 작년 동기 대비 5.3% 늘어 올해 가장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던 1~4월 기간의 7.2%보다 성장 속도가 느려졌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시드니 특파원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