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올림픽] 머레이(사진), 델 포트로 꺾고 金 '테니스 첫 2연패'... 나달은 일에 패해 銅도 좌절. <사진= AP/뉴시스> |
[리우올림픽] 머레이, 델 포트로 꺾고 金 '테니스 첫 2연패'... 나달은 일본에 패해 銅도 좌절
[뉴스핌=김용석 기자] 세계랭킹 2위 머레이가 예상대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앤디 머레이(29)는 15일(한국시간) 올림픽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테니스 남자 단식 이변의 주인공 아르헨티나 후안 마틴 델 포트로와의 경기에서 4-1(7-5 4-6 6-2 7-5)로 승리했다.
랭킹 141위 델 포트로는 1회전에서 세계 랭킹 1위노박 조코비치, 준결승전에서 세계 랭킹 5위 스페인의 라파엘 나달을 꺾으며 이목을 집중시켰지만 왕좌의 자리에는 오르지 못했다.
이로써 머레이는 2012년 런던올림픽 남자 단식에 이어 우승을 차지해 남녀 단식 통틀어 두 차례 금메달을 목에 건 최초의 선수로 기록됐다. 또한 테니스 역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단식 2연패를 이뤄냈다
한편 앞서 열린 동메달 결정전에서는 일본의 니시코리 케이가 나달을 꺾고 동메달을 차지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