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수출 냉장고 승인절차와 인증기간 단축
[뉴스핌=김신정 기자] 동부대우전자는 인천시 부평구에 위치한 냉장고 연구소가 중국품질인증센터(CQC)로부터 냉장고 안전 시험소로 인증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동부대우전자는 중국 시장 진출 시 보다 효율적인 인증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지난 2012년 중국 정부가 인정한 에너지 시험소로 등록돼 이번에 안전(Safety)시험소로 추가 등록 판정을 받게 됐다.
동부대우전자 부평연구소 <사진=동부대우전자> |
이에 따라 동부대우전자는 중국으로 수출하는 냉장고 제품에 대해 부평 중앙연구소 내 냉장고 시험소에서 자체설비를 이용해 중국 에너지, 안전 인증을 획득할 수 있게 됐다.
동부대우전자는 그동안 3도어 냉장고 '큐브', 양문형 냉장고 등 59개 모델의 중국 에너지 라벨 등록을 완료했다.
이칭호 동부대우전자 냉장고 연구소장은 "중국의 복잡한 승인 절차로 수개월 이상 걸리던 인증 기간을 한 달 이내로 단축할 수 있으며, 인증 비용도 40%정도 절감할 수 있게 됐다"며 "추가 시험 없이 간단한 서류 작업으로 승인절차를 마무리 할 수 있어 시장 대응이 보다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 (a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