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인물.칼럼

속보

더보기

중국 스타 기업인들의 또다른 인생 ② 실수로 컴퓨터를 택한 마화텅 텐센트 회장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서양덕 기자] 마화텅 텐센트 회장은 회사에서 소문난 ‘천문학도’다. 마 회장 스스로 “만일 기업인이 되지 않았다면 천문학자의 길을 걸었을 것”이라고 말할 만큼 천문학에 대한 애정이 크다. 그의 사무실 책상에는 천문학과 관련된 잡지가 수북이 쌓여있고 그가 조직한 사내 천문학 동아리도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마 회장의 생일에 텐센트 직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돈을 모아 고가의 우주 망원경을 선물했다는 일화도 있다.

젊은시절 마화텅이 대학 입학 원서를 쓸 당시 그는 천문학과와 컴퓨터공학과를 두고 고민하고 있었다. 당시 그의 담임선생님은 그에게 “천문학을 배워서 그 계통으로 진출하는 경우는 극소수이고 대부분은 지리 선생님이 되는 정도에 그친다”며 천문학과 진학을 만류했다.

비슷한 시기 컴퓨터를 처음 접한 마화텅은 이 분야에 흥미를 느껴 결국 천문학 대신 선전대 컴퓨터공학과에 들어갔다. 이 선택이 현재의 기업인 마화텅을 만든 씨앗이 될 것이라고는 당시 그 누구도 생각하지 못했다.

대학생 시절 그는 ‘천재 해커’라는 별명까지 얻으며 자신의 또 다른 취미이자 본업인 컴퓨터 분야에서도 일찌감치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청년시절 그는 컴퓨터에 대해서는 모든 것을 섭렵하고 있으리만큼 ‘완벽’했다. 인터넷 게임, 프로그래밍, 컴퓨터 조립할 것 없이 그의 손을 거치면 해결되지 않는 일이 없을 정도였다.

취미에서 엿볼 수 있듯 마화텅은 떠들썩하고 대외적인 성향이기보다는 조용하고 신중한 개발자 스타일에 가깝다. 그의 조심성 많은 성격은 마 회장의 ‘첫 차(車)’를 통해서도 엿볼 수 있다. 마화텅이 2002년 생애 처음으로 구매한 자동차는 볼보 S80다. 볼보는 여느 자동차 제조사보다 ‘안전성’을 강조하는데 이 철학을 담은 대표 모델이 바로 S80이다. 마화텅 주위 사람들은 당시 S80이 그의 성격을 빼 닮은 자동차라고 입을 모으기도 했다.

중국 유명 기업인 중 다수는 자신의 부인을 대중에게 공개해 연애시절 이야기나 가정사가 알려진 경우가 많다. 그러나 마화텅은 지금까지 대외적으로 단 한번도 자신의 부인 이야기를 꺼낸 적이 없다. 항간의 소문에는 그가 결혼식에만 6000만위안(100억원)을 썼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마화텅은 훗날 소문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그는 친지와 가까운 친구들, 오랜 동료 일부만을 초대해 선전 한 예식장에서 소박한 결혼식을 올렸다.

마화텅은 기업인, 회사 대표라는 직함보다 ‘엔지니어’로 불리는 것을 더 선호한다고 밝힌 바 있다. 마화텅이 자신의 역량을 아낌없이 발휘했던 때가 바로 엔지니어 시절이었기 때문이다. 이 같은 이유로 텐센트 기업문화는 엔지니어를 중심으로 형성됐다. 텐센트는 제품이 아닌 기술 기반 생활 서비스를 만들어내는 회사이기에 엔지니어의 역할을 더욱 중시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핌 Newspim] 서양덕 기자 (syd@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법원, 김건희 1심 선고 TV 생중계 허가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된 김건희 여사의 1심 선고가 28일 TV로 생중계된다. 유튜브 뉴스핌TV에서도 생중계 예정이다. 김건희 여사. [사진=뉴스핌 DB] 서울중앙지법 형사27부(재판장 우인성)는 27일 방송사들이 신청한 김 여사 1심 선고 중계 요청을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선고는 28일 오후 2시10분에 열리며, 법원이 자체 장비로 촬영한 영상을 각 방송사에 실시간 송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김 여사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 관련 공천 개입,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한 통일교 청탁 등 혐의로 기소됐다. 김건희 특검팀은 김 여사에게 징역 15년과 벌금 20억원, 추징금 9억4864만원을 구형했다.   abc123@newspim.com 2026-01-27 14:18
사진
2025년도 법관평가 결과 발표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서울지방변호사회(회장 조순열)는 소속 변호사들이 평가한 2025년도 법관 평가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이번 평가에는 변호사 2449명이 참여해 총 2만3293건의 평가표가 접수됐다. 서울변회에 따르면 5명 이상의 변호사로부터 평가받은 유효 평가 법관은 1341명으로, 이들의 평균 점수는 84.188점(100점 만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점수인 83.789점 보다 소폭 상승한 수치다. 최근 5년간 법관 평가 평균 점수는 2021년을 제외하고 모두 80점을 웃돌았다. 서울지방변호사회(회장 조순열)는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소속 변호사들이 평가한 2025년도 법관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사진은 서울지방변호사회.[사진=뉴스핌DB] 유효 평가 법관 1341명 가운데 평균 100점을 받아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서울고등법원 권순형 법관과 의정부지방법원 고양지원 김주완 법관을 포함하여 64인이 평균 점수 95점 이상을 받아 우수 법관으로 선정되었다. 또 평균 점수 95점에는 다소 못 미쳤으나 평균 평가 횟수보다 1.5배 이상의 다수에게 평가받았으면서도 90점 이상의 좋은 점수를 기록한 법관 8인도 우수 법관으로 추가 선정되었다. 특히 2025년도 법관 평가는 우수 법관의 선정 기준을 강화하여 7명 이상의 변호사로부터 평가받은 법관을 대상으로 우수 법관을 선정하였다. 우수 법관으로 선정된 72인의 평균 점수는 94.713점으로, 최하위 법관의 평균 점수인 37.333점과 50점 이상의 격차를 보였다. 우수 법관으로 선정된 법관들에 대해서는 ▲치우침 없는 충실한 심리 ▲논리적 판단 ▲충분한 입증 기회 보장 ▲철저한 재판 준비 ▲경청과 배려 있는 태도 등이 공통적으로 긍정 평가됐다. 반면 고압적 언행, 예단을 드러낸 재판 진행 등으로 문제 사례가 반복된 법관 20명은 '하위 법관'으로 분류됐다. 이 가운데 서울동부지방법원 소속 A 법관은 최근 6년간 5차례 하위 법관으로 선정돼 성명 공개 대상에 해당했으나, 서울변회는 법원의 개선 약속 등을 고려해 성명은 공개하지 않고 주요 문제 사례만 공개했다. 서울변회는 "사법 정의의 최후 보루로서 소임을 다하고 있는 대다수 법관의 헌신에 경의를 표한다"며 "이번 평가 결과가 사법부 신뢰를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pmk1459@newspim.com 2026-01-27 11:4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