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Gam

속보

더보기

골드만 "달러 매도 베팅 금물! 비둘기 선반영"

기사입력 : 2016년08월22일 09:50

최종수정 : 2016년08월22일 11:56

블룸버그 서베이, 미 달러 연말까지 강세 예상

[뉴스핌=이고은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고객들에게 "미국 달러화 약세에 조바심 내지 말라"고 조언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최근 금리인상 시점을 재검토하면서 달러화가 빠른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시장은 이미 앞서서 연준보다 훨씬 더 온건한(비둘기파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었다는 판단때문이다.

연준의 7월 미팅 이후 달러는 급격히 약세를 보였다. 의사록 발표 직후에도 하락했으나 다시 상승했다. <자료=블룸버그>

21일자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의하면, 골드만삭스의 로빈 브룩, 마이클 카힐 애널리스트는 지난 20일 고객 서신을 통해 달러화가 급격히 떨어질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통신은 현재 오버나잇인덱스스왑(OIS)은 파생상품 투자자들이 향후 3년간 금리인상이 단 1번 있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가격을 반영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금리인상 시점에 관한 다음 열쇠는 오는 26일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의 잭슨홀 연설에서 나올 예정이다.

골드만삭스는 "많은 투자자들이 연준이 달러화의 급격한 하락을 유도할 것을 두려워하고 있다. 그러나 연준은 달러를 현 수준 아래로 끌어내릴 방법을 갖고있지 않다. 환율시장에서 현재 가격수준은 연준이 중기적으로 긴축을 단행할 것을 반영하고 있지 않다"고 주장했다.

10개 주요 통화에 대한 미 달러화의 가치를 측정한 블룸버그 달러화지수는 지난 한 주간 0.9% 떨어졌고, 올 들어는 5.3% 떨어졌다. 지난 20일에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서는 1.1% 약세를 보이며 달러당 100.22엔으로 마감했고, 유로화에 대해서는 1.4% 떨어지며 유로당 1.13달러를 기록했다.

블룸버그 중기 전망 서베이에 따르면 달러화는 올 연말까지 유로당 1.09달러, 달러당 105엔으로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연준은 지난 3월 미팅에서는 올해 금리 인상 횟수를 4번에서 2번으로 축소시켰고, 지난 6월 미팅에서는 그마저도 줄어들어 여섯명의 위원이 올해 단 한번의 금리 인상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블룸버그 조사에 따르면 이번 주 선물시장에 반영된 올 연말 미국 금리 인상 가능성은 51%로 상승했다. 오는 9월 금리인상 가능성은 22%로 나타났다.

골드만은 "연준이 달러화 강세에 큰 장애물을 형성한 것은 사실이지만, 어떠한 방법으로도 달러화를 현재 수준 이하로 끌어내릴 수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준의 점도표와 내재 연방금리 유도목표 비교 <자료=블룸버그>



[뉴스핌 Newspim] 이고은 기자 (goe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사진
전투기 민가 오폭 부대장 보직해임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밝혔다. 공군은 11일 언론 공지를 통해 "전투기 오폭사고 조사 과정에서 법령준수의무위반이 식별된 해당 부대 전대장(대령), 대대장(중령)을 11일부로 선(先)보직해임했다"고 전했다. 공군은 "조종사 2명에 대해서는 다음주 공중근무자 자격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군은 전날 중간조사 결과 브리핑에서 이번 사고의 주원인이 조종사의 좌표 오입력이라고 발표했다. 아울러 작전 수행 전 담당 조종사가 보고하는 실무장 계획서를 군 지휘부가 검토하는 내부 체계가 제대로 시행되지 않았다는 사실도 파악됐다고 밝혔다.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KF-16 오폭 사고 조사결과 중간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뉴스핌DB] parksj@newspim.com 2025-03-11 15: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