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나래 기자] 국회 '가습기 살균제 사고 진상규명과 피해구제 및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가 29~30일에 열릴 예정이다. 특위는 23일 가습기 청문회 일정과 청문회에 부를 44명의 증인과 참고인 13명의 명단을 확정했다.
강찬호 가습기살균제피해자·가족모임 대표를 비롯해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공동대리인단이 16일 오전 서울 서초구 민변 대회의실에서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집단소송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
청문회 첫 날인 29일엔 아타 샤프달 옥시코리아 대표를 비롯한 옥시레킷벤키저(RB) 임직원, 의료진 등 총 23명의 증인이 청문회에 선다. 또 옥시의 전현직 임직원이 대부분이 차지한다.
아울러 옥시로부터 의뢰를 받아 허위 보고서를 작성한 혐의를 받고 있는 유일재 호서대 교수, 조명행 서울대 교수, 옥시 측 대리인인 김앤장 법률사무소의 장지수 변호사도 포함돼 있다.
30일에는 증인 21명과 참고인 8명이 참석한다. 이날 김철 SK케미칼 대표를 비롯해 이갑수 이마트 대표, 김종인 롯데마트 대표, 조민수 코스트코 코리아 대표, 고광현 애경산업 대표이사, 김천수 헨켈코리아 대표, 이정애 LG생활건강 부사장, 정종표 홈플러스 부사장 등 가습기메이트를 제조한 SK케미칼을 비롯한 유통 업체 관련자들이 대거 포함됐다.
[뉴스핌 Newspim] 김나래 기자 (ticktock032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