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차별화 핵심"…인더스트리얼포럼서 밝혀
[뉴스핌=황세준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자동차 분야에서 플라스틱 OLED(POLED) 제품을 선보인다.
24일 OLEDNET에 따르면 안상현 LG디스플레이 부장은 제주ICC에서 열린 ‘인더스트리얼 포럼 IMID 2016’에서 ‘자동차 시장에서의 플라스틱 OLED의 전망과 애플리케이션’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안 부장은 POLED를 사용해 차량 내 클러스터와 CID(center information display) 디자인을 자유롭게 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또 "OLED는 LCD에 비해 명암비, 색역, 응답속도, 얇은 두께 구현 등이 더 뛰어나다"며 "“LG디스플레이는 클러스터 및 CID용 POLED 관련해 2018년 13인치 FHD 커브드, 2019년 25인치 커브드 및 프리폼의 POLED를 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자동차 시장에서는 클러스터와 CID 관련 디자인 차별화 및 큰 사이즈 구현이 가능하며 깨지지 않는 패널을 필요로 한다”며 “POLED를 통해 CID와 클러스터를 통합하거나 큰 사이즈의 CID, 자유로운 형태의 클러스터 디자인이 가능해 자동차 업체의 차별화 포인트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OLED가 LCD에 비해 번인에 취약하다는 점에 대해서는 "POLED의 신뢰성(Reliability)은 2016년 240hrs에서 2018년 500hrs까지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