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3068.33P(-17.55 -0.57%)
선전성분지수 10679.15(-81.29 -0.63%)
창업판지수 2180.66P(-11.51 -0.53%)
[뉴스핌=서양덕 기자] 25일 중국증시 주요 지수는 금융 감독 당국의 규제 강화 소식에 일제히 약세로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0.57% 내린 3068.33포인트, 선전성분지수는 0.63% 하락한 10679.15포인트를 기록했다. 창업판지수 역시 0.53% 내린 2180.66포인트로 주요지수가 모두 내림세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교통운수, 여행, 목축, 출판 분야 강세를 나타낸 반면 은행, 에너지, 비철금속, 방송통신, 전력은 약세를 보였다.
대형주 위주의 CSI300지수도 이날 0.63% 하락한 3308.97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이날 상하이증시는 관리 당국발 규제 강화 소식에 약보합 마감했다. 주가는 장중한때 1.5% 넘게 하락했지만 오후장 들어 낙폭을 줄였다. 은감회는 24일 P2P 금융업체를 통한 신용대출 상한선 규정을 발표했다. 규정에 따르면 개인이 P2P대출을 통해 받을 수 있는 대출 상한선은 100만위안, 기업은 500만위안이다.
온라인 사설 P2P업체들의 부도가 잇따르자 은감회는 중국 금융체계 전반에 미칠 위험에 대비해 이같은 조치를 취한다고 밝혔다.
보감회는 이날 유니버셜 보험상품의 보장이율을 제한하기 위한 의견수렴서를 관련 기관에 하달했다. 보감회에 따르면 현재 유니버셜 보험의 보장이율은 연 3.45% 이상으로 지나치게 높게 책정돼있어 규제 필요성이 검토되고 있다. 2015년 3월 보감회는 2.5%로 규정됐던 유니버셜 보험 최저보장이율을 철폐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인민은행은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으로 14일물 역RP를 발행했다. 인민은행은 14일물 역RP 거래로 800억위안의 유동성을 공급했다.
이날 상하이 선전 양시장 거래액은 5110억위안으로 전날 보다 700억위안 늘었다.
최근 증시 상장 소문이 무성했던 알리바바 계열 금융그룹 마이진푸는 전날 당분간 상장 계획이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사진=신랑재경(新浪財經)> |
[뉴스핌 Newspim] 서양덕 기자 (sy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