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골프

속보

더보기

[인터뷰]KLPGA 하이원리조트 우승 김예진, 아빠 때문에 2벌타먹고 우승…”다 내 책임”

기사입력 : 2016년08월29일 06:24

최종수정 : 2016년08월29일 06:55

[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김예진(21·요진건설)이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에서 우승했다.

김예진은 28일 강원도 정선의 하이원CC(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라운드에서 2오버파 74타를 쳐 합계 5언더파 283타로 정상에 올랐다.

김예진 <사진=KLPGA>

◆ 우승 소감은.
- 너무 좋다. 생애 첫 우승을 생일 날 하게 해주신 부모님께 감사드린다. 동생도 지금 골프를 하는데 슬럼프가 온 상황이다. 누나가 해내는 것을 보고 동생이 이겨냈으면 좋겠다. 동생이 꼭 좋은 결과가 나왔으면 좋겠다.

◆ 7번홀 벌타 상황은?
- 8번홀 홀아웃할 때 다른 선수가 클레임을 걸었다는 것을 알았다. 9번홀에서 경기위원장님이 확인해주셨다. 7번홀상황은 아빠 책임이 아니라 전부 내 책임이다. 캐디를 맡은 아빠가 퍼트할때까지 우산을 씌워줬던 것이 룰 위반이 됐다.

◆ 9번홀에서 벌타를 알고난 뒤 어땠는지
- 아빠가 너무 미안해하셨다. 라운드 시 아빠가 원래 잘 웃고 힘을 주시는 편인데 너무 미안해 하시며 눈도 안 마주치시더라. 남은 경기를 더 독하게 칠수 있었던 원동력이 되었다.

◆ 그 뒤로 우산을 안 쓴 이유는?
- 아빠한테 우리가 무슨 우산이냐고 우산을 접자고 얘기했다. 10번홀부터 우산없이 플레이했다.

◆ 공식연습일에 엄마가 좋은 꿈을 꿨다고 했었는데?
- 꿈 내용은 경기가 끝난 후 알려준다고 하셨는데 지금 확인해보겠다. (통화 후)내 태몽이 검은 암흑에서 매화나무가 새하얗게 피는 꿈이었다고 한다. 그런데 엄마가 공식연습일에 같은 꿈을 꾸셔서 태몽과 같은 꿈이라 좋은 일이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고 하신다..

◆ 2년 시드권을 받은 기분은?
- 친한 언니들이 시드를 확보해놓은 상황이라서 내가 시드를 받지 못하면 어쩌나 걱정했었는데 다행이다. 최소 2년은 볼 수 있게 되었다.

◆ 상금랭킹 19위까지 올라갔는데
- 골프의 끝은 LPGA라고 생각하고 있다. LPGA에 도전하기 위해서는 우승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아빠랑 다음 주에 있는 한화대회를 우승하면 LPGA갈 수 있으니 상금액 8000만 원이라고 주눅들지 말자고 했었다.

◆ 아빠(김남철·52세)가 야구선수셨는데
- 확실히 운동 DNA가 있는 거 같다. 아빠는 부상 때문에 운동을 그만두셨는데 자식을 통해서 대신 꿈을 이루고자하는 생각이 강하셨던 듯 하다.

◆ 6개월 간 퍼팅입스가 있었는데
- 아직도 못 고치기는 했다. 코치님이 4일 내내 옆에서 있으시면서 치기 전에 겁먹는 부분을 지적해주셨다..

◆ 다른 선수들의 영향을 받지는 않았는지.
- 해림언니, 진영이랑도 친한 사이지만, 다른 선수들의 리듬이 깨질 수 있기 때문에 아빠랑 많이 얘기했다. 그리고 갤러리 분들도 많이 오셨기 때문에 진지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 우승을 예감했을 때는 언제인지?
- 마지막 홀 그린에 걸어갈 때 그랬다. 날씨도 안 좋고 코스도 젖어있기 때문에 긴장을 놓이지 않았다. 18홀 그린에서 2퍼트만 하면 된다는 생각으로 쳤는데 홀컵으로 들어갔다.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K컬처 플랫폼 'K·SPOT' 론칭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K컬처 전문 글로벌 플랫폼 'K·SPOT'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K%C2%B7SPOT_newspim)을 17일 공식 론칭했다. 'K·SPOT(@K·SPOT_newspim)'은 한국의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 세계에 전하는 K컬처 글로벌 플랫폼으로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소통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This is K·SPOT – where K-culture comes alive.'라는 슬로건 아래, KPOP, K드라마, K라이프 등 한국 대중문화(K컬처) 전반을 조명한다. 특히, 전 세계의 언어 장벽을 허무는 다국어 자막 시스템을 기반으로 글로벌 팬층과의 연결을 강화했으며, 영어, 중국어, 일본어 지원과 함께 추후 스페인어, 힌디어 등 주요 언어로 확장할 예정이다. 채널명 'K·SPOT'은 한국(K) 문화의 중심 '스팟'을 의미하며, K컬처가 살아 숨 쉬는 현장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춘다는 의미를 담았다. K-컬처를 실시간으로 소비하는 글로벌 팬들과 그 현장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콘텐츠 소비의 지리적·언어적 경계를 허물며, KPOP 쇼케이스, 드라마 제작발표회 등 전 세계 팬들이 궁금해하는 바로 그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디지털 K컬처 허브를 지향한다.  K·SPOT에서는 K라이징스타 힛지스를 시작으로 대중문화, 예술 분야 예비 스타들을 전 세계에 소개하며 다양한 K컬처 콘텐츠들도 두루 만나볼 수 있다.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달하는 글로벌 플랫폼 K·SPOT은 단순한 영상 채널을 넘어, 전 세계 어디서든 K컬처를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글로벌 플랫폼이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제공해 언어 장벽을 낮추고, 다양한 문화권의 팬들이 동시 접속해 K-컬처를 함께 알아볼 수 있다. 'K·SPOT(@K·SPOT_newspim)' 채널 로고. 검색 뿐만 아니라 , 무음 시청·청각 장애인 접근성 향상 등도 도모할 예정이다.  뉴스핌은 K·SPOT은 단순한 K컬처 소개 채널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언어와 콘텐츠 포맷을 아우르는 글로벌 문화 플랫폼으로 키울 예정이다. K컬처 심장부를 세계와 연결하며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의 중심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K·SPOT에서는 K컬처 모든 현장을 생생하게 포착하고,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며, 디지털과 현실을 연결하는 진정한 K-컬처 허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jyyang@newspim.com 2025-07-17 01:00
사진
충남 서산 시간당 114㎜ 폭우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충청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100㎜가 넘는 강한비가 내리면서 주민 1070명이 대피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31개 항로에서 39척의 여객선이 운행을 멈췄고, 서울 등 90구역 하천변이 통제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이 같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호우경보는 세종, 충북, 충남, 경남에, 호우주의보는 서울, 대전, 광주, 경기, 강원, 전북, 전남 등에 각각 발효됐다. 전날 자정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총 누적 강수량은 충남 서산이 가장 많은 419.5㎜로 집계됐다. 이어 홍성 411.4㎜, 당진 376.5㎜ 아산 349.5㎜, 태안 348.5㎜, 세종 324.5㎜, 충북 청주 276㎜, 경기 평택 262㎜ 등 이었다. 60분 기준 일최대 강수량은 서산 114.9㎜, 홍성 96.2㎜, 서천 98㎜, 경남 함안 70㎜ 등이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에 폭우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청사 관계자들이 우비를 입고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yooksa@newspim.com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산사태 예보 발령도 발효됐다. ▲세종 ▲경기(평택, 안성) ▲충북(진천) ▲충남(천안, 공주, 보령, 아산, 서산, 논산, 당진, 부여, 청양, 홍성, 예산, 태안) 등 16개 지역에 경보가 내려졌다. 인명피해는 경기 1명, 충남 1명으로 집계됐다. 옹벽붕괴 1건, 도로 토사유실 2건 등으로 공공시설의 피해도 있었다. 이번 집중호우로 3개 시·도, 5개 시·군에서 313세대 1070명이 일시적으로 대피하는 피해도 발생했다. 아직 287세대 1041명이 귀가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집중호우 지역 중심으로 통제도 있었다. 목포와 홍도, 격포와 위도, 군산과 어청도를 잇는 여객선이 통제됐다. 북한산 97개, 지리산 39개, 속리산 24개, 월악산 24개 등 총 15개 국립공원 374개 구간에서 시설 통제도 있었다. 지하차도는 충북 5개, 충남 5개, 경기 2개 등에, 도로는 인천 1개, 세종 1개, 경기 3개, 충북 1개, 충남 2개 등에 각각 통제가 이뤄졌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서울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ryuchan0925@newspim.com 한편 중대본은 이날 오전 4시부로 중대본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중이다. 또 환경부, 산림청과 같은 관계 부처와 협업을 강화해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서산, 당진, 태안 등 강수가 집중되고 있는 지역에는 재난문자 등을 통해 새벽시간 외출 자제, 위험지역 접근금지 등과 같은 국민행동요령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에는 총 1만5708명이 비상근무 중이며 재난문자는 123건, 자동음성통보는 138회 등이 발송됐다. 이날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집중호우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보 및 강수량 분포도/제공=행정안전부 wideopen@newspim.com 2025-07-17 13: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