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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예산안] 국세수입 9조 증가…경상성장률 4.1% 전망

기사입력 : 2016년08월30일 14:30

최종수정 : 2016년08월30일 14:54

[세종=뉴스핌 조동석 기자] 2017년 국세수입은 올해 추가경정예산 대비 9조원(3.9%) 증가한 241조8000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정부는 30일 국무회의를 열고 이같은 국세 세입 예산안을 확정했다. 세목별 예산안을 보면 소득세는 65조3000억원으로 추경예산 대비 2조원(3.1%) 늘어날 전망이다.

정부는 경기개선 등에 따른 소득증가, 명목임금 상승 등이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정부는 내년 경상성장률을 4.1%로 예상했다.

법인세는 법인 영업실적 개선과 대기업 비과세‧감면 정비 등으로 2조6000억원(5.1%) 증가한 54조원, 부가가치세는 1조8000억원(3.0%) 늘어난 61조5000억원으로 각각 내다봤다.

교통‧에너지‧환경세는 5000억원(3.6%) 증가한 15조4000억원, 관세는 7000억원(8.4%) 늘어난 9조원으로 정부는 집계했다.

정부는 올해 내수 중심의 경기회복세와 내년 이후 경제성장이 점차 개선되면서 국세수입 증가세도 유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세계경제 저성장과 주력산업의 경쟁력 약화, 생산가능인구 감소 전환 등은 세입증가의 제약요인이라고 평가했다.

정부 관계자는 “일시적 세수증가 요인이 있다. 이 때문에 내년 수입을 보수적으로 추계했다”고 설명했다.

세외수입과 기금수입은 내년 2.7% 증가가 예상된다. 세외수입은 정부출자 배당성향 확대 등은 증가요인이나, 혁신도시 이전 등 감소요인이 혼재하고 있다. 기금 수입 증가율은 다소 주춤할 전망이다. 경기여건 불확실에 따른 사회보장기금 수입증가율 감소로 2015~19년 연평균 5.3%에서 2016~20년 5.2%로 소폭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내년 국채발행 규모(순증)는 28조원 정도다. 차환 발행까지 합치면 100조원 규모다.

 

[뉴스핌 Newspim] 조동석 기자 (dsch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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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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