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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진도·홍성·김해·광주송정KTX역, 투자선도지구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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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이동훈 기자] 충북 영동, 전남 진도, 충남 홍성, 경남 김해, 광주송정고속철도(KTX)역 5곳이 투자선도지구로 선정됐다.

이들 지역에서는 아파트 관광단지, 산업단지, KTX지역경제거점 등 지역별 성장거점으로 집중 육성된다.

투자선도지구에서 개발사업을 할 땐 용적률(대지면적 대비 건물연면적 비율), 건폐율(대지면적 대비 건물바닥면적 비율)을 비롯한 모두 73개 건축행위 규제를 완화받을 수 있다.

국토교통부는 2016년 투자선도지구로 ▲충북 영동 ‘레인보우 힐링타운’ ▲전남 진도 ‘진도해양복합관광’ ▲충남 홍성 ‘내포 도시첨단산업단지’ ▲경남 김해 ‘김해 국제의료관광융합단지’ ▲광주시 ‘광주송정KTX역’ 5개 사업을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투자선도지구 제도는 지난해 지역전략사업을 발굴해 민간투자를 활성화하고 지역성장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도입됐다. 투자선도지구로 지정되면 각종 규제특례를 비롯해 조세감면(발전촉진형), 지자체 자금지원, 기반시설에 대한 국고보조(발전촉진형) 등이 종합적으로 지원된다.


이날 선정된 투자선도지구 5곳은 해당 시·도지사가 지구별 지정계획을 작성해 국토부장관에 제출하면 국토부장관은 국토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2017년 초부터 해당 지역을 투자선도지구로 지정한다.

투자선도지구는 발전촉진형과 거점육성형으로 나뉜다. 발전촉진형은 낙후된 성장촉진지역 70개 시·군을 대상으로 한다. 그 외 지역은 거점육성형으로 선정한다.

이번에 선정된 투자선도지구 가운데 발전촉진형 투자선도지구로는 충북 영동군 ‘레인보우 힐링타운’과 전남 진도군 ‘진도 해양복합관광’ 사업이 선정됐다.

레인보우 힐링타운은 포도와 와인, 문화예술(국악), 일라이트과 같은 지역자원을 매개로 체험과 즐거움을 제공하는 복합 치유공간을 마련한다는 개념으로 개발된다. 사업대상지를 레인보우 지구로 구분해 지구별 차별화된 전략을 수립하며, 웰니스단지/콘도미니엄, 힐링센터, 와인터널/연구소, 복합문화예술회관 등을 집적할 계획이다.

진도 해양복합관광지구는 진도군의 풍부한 관광자원(자연경관, 로컬푸드, 민속문화예술공연 등)을 연계하고 기반시설을 확충해 테마 관광거점을 조성한다. 신비의 바닷길 등 주변 관광자원을 토대로 1000여개 객실이 있는 대규모 숙박시설을 민자사업으로 추진한다. 이와 함깨 민속문화예술공연 등 다양한 관광 프로그램을 제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거점육성형 투자선도지구로는 충남 홍성군 ‘내포 도시첨단산업단지’와 경남 김해시 ‘김해 국제의료관광융합단지’가, KTX지역경제거점형 투자선도지구로는 ‘광주송정역’이 선정됐다.

내포 도시첨단산업단지는 충남 전략산업(수소자동차부품, 태양광)에 대한 민간투자 촉진을 통해 내포신도시가 거점적 자족기능을 담당할 수 있도록 다양한 규제특례 등이 지원된다. 특히 이 단지는 수소자동차 부품산업 육성을 위한 규제프리존이 지정된다. 향후 두 제도간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김해 국제의료관광융합단지는 의생명 전략산업과 의료관광을 접목해 전국 최초의 의료관광융복합 모델로 육성할 계획이다. 노후화된 안동공단 재개발을 통해 의료관광 지원단지와 뷰티․휴양․보양단지, 주거단지 등을 조성하여 국제 의료관광산업 기반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광주송정역 투자선도지구는 광주송정KTX역 복합환승센터 구축을 통해 호남권 교통허브 역할을 수행토록 하고, 아시아음식문화지구, 송정역전통시장 등과 연계해 활력 있는 문화관광거점을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KTX역 배후에는 평동산단 연계를 통해 광주 지역특화산업인 자동차산업의 플랫폼 기능을 수행할 융복합단지도 조성된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투자선도지구는 지역별 특화된 자원을 활용해 지역경제를 이끌어 나갈 수 있는 핵심전략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라며 "이번에 선정된 사업들이 지역경제 거점으로 육성될 수 있도록 규제특례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최대한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해 투자선도지구로 지정된 곳은 ▲남원주 역세권 개발(강원 원주시) ▲에너지융합 산업단지(울산 울주군) ▲한국전통 발효문화산업(전북 순창군) ▲미래형 첨단복합도시(경북 영천시) 4곳이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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