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신규 주문 확장세 완만…고용 34개월 째 감소
[뉴스핌= 이홍규 기자] 민간조사 결과로는 8월 중국의 제조업구매관리자지수(PMI)가 경기 확장과 위축을 가르는 경계선인 50.0을 기록한 것으로 발표됐다.
차이신 중국 제조업 PMI 추이 <자료=마킷, 차이신> |
1일 중국 민간 경제지 차이신과 시장정보제공업체 마킷은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 전망치(50.1)와 전월 수치(50.6)를 밑도는 것이다.
하위 지수 중 생산 및 신규 주문 증가율이 둔화됐다. 8월 생산지수는 51.6을 기록했다. 수출 주문은 9개월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
기업들의 인력 감축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고용은 34개월 연속 감소했다.
컨설팅업체 CEBM의 쩡셩중 이사는 "7월 일시적인 회복 이후 나타난 제조업 경기의 정체는 선제적 재정 지원 정책의 일시적 긴축 때문일 수도 있다"며 "중국 경제의 하방 압력은 여전하기 때문에 정부의 꾸준한 성장 지원이 필요하다"고 논평했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