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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하반기 공채 스타트..'직무전문성'이 당락 가른다

기사입력 : 2016년09월07일 10:18

최종수정 : 2016년09월07일 10:18

삼성ㆍ현대차ㆍSK이노 등 원서접수 시작..‘열린 채용’ 이어져

[뉴스핌=김기락ㆍ정광연ㆍ전민준 기자] 삼성전자 등 주요 대기업이 이달부터 하반기 공개 채용에 나선다. 주요 대기업들은 지원자의 스펙을 입사지원서에 기재하지 않는 '열린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대신 올해 채용은 입사지원자의 직무전문성을 더욱 중시하는 기조를 보이고 있어 이에 대한 준비를 보다 철저히 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6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9일부터 20일까지 ‘삼성커리어스’ 웹사이트를 통해 대졸 신입사원(3급) 원서를 접수받는다.

지원자들은 직무적합성평가를 거쳐 10월 16일 삼성직무적성검사(GSAT)를 치른다. 삼성전자 지원자 중 S직군(소프트웨어개발인력)은 GSAT 대신 ‘SW 역량테스트’를 본다. GSAT는 지난해 삼성그룹이 도입했다. 이후 실무면접과 창의성 면접, 임원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가 발표된다. 같은 접수 기간에는 계열사 한 곳만 지원할 수 있다.

연구개발·기술·소프트웨어직군은 이수한 전공수업과 점수 등을 평가하고, 영업·경영지원직군은 직무에세이를 본다. 여기에 해당 직무와 관련해 어떤 경험을 했는지 등을 적어내는데 계열사별로 주제가 다르다.

현대자동차는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9일까지 현대차 채용 홈페이지에서 대졸 신입사원과 인턴사원을 채용한다.

대졸 신입사원 채용은 내년 2월 졸업 예정자 또는 기졸업자를 대상으로 개발ㆍ플랜트ㆍ전략지원 등 3개 부문에서 이뤄진다. 1지망과 2지망이 달라도 관계는 없으나 자신의 적성에 맞춰 지원하는 게 중요하다.

현대차 관계자는 “하반기 채용도 상반기와 마찬가지로 다양한 부문에서 현대차와 함께 성장하고자 하는 진정성 있는 비전과 기본을 갖춘 인재를 채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류 전형 결과는 10월 첫째 주에 채용 홈페이지를 확인하면 된다. 현대차는 공채 외에 연중 상시 진행되는 더 에이치(The H) 등을 통해서도 채용에 나서고 있다.

모집 분야별 직무는 개발 부문의 경우 기술경영, 차량설계, 차량평가, 파워트레인, 재료, 상용차개발, 파이롯트 등이다. 또 플랜트 부문은 플랜트기술, 플랜트운영, 품질 등이다. 전략지원 부문은 상품전략, 마케팅, 영업ㆍ서비스, IT, 재경, 경영기획, 홍보, 경영지원 등이다.

기아자동차는 지난달 29일부터 9월 12일까지 하반기 신입사원과 동계인턴사원을 채용한다. 대졸 신입사원 채용은 기아차 채용포털을 통해 지원서를 받으며, 4년제 정규대학 2017년 2월 졸업예정자 또는 학사 및 석사 학위 소유자가 대상이다.

기아차는 이번 채용의 슬로건을 ‘카홀릭(KAR HOLIC)’으로 정할 만큼, 직무전문성을 중시하고 있다. 모집 분야는 상품, 마케팅, 영업, 생산 등이다.

채용 과정은 서류전형→인·적성 검사→실무면접→임원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실무면접은 인성면접, 직무면접, 영어면접 등이며 임원면접에서는 지원자의 조직 적합도, 인성 등 기아차 인재상에 적합한지 확인한다. 대졸 공채 최종 합격자는 오는 12월 중 발표된다.

현대모비스는 9월 1일부터 12일까지 서류를 접수해 10월 초 인적성 검사, 10월 말 1차 면접, 11월 중순 최종 면접을 거쳐 신입사원을 선발할 예정이다. 모집 부문은 연구개발, 제조, 지원 등이다. 소프트웨어(SW)분야 공모전 및 대회 수상자는 우대한다. 스타트업 업무 경험도 입사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서류전형에서는 경험 중심의 자기소개서와 함께 직무전문성 등이 중요한 만큼, 구체적이면서 전문적으로 서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게 채용 담당자의 대체적인 조언이다.

SK이노베이션은 서울과 울산, 대전, 인천, 충청권에서 근무할 인원을 모집 중이다. 이노베이션 파트는 경영지원과 비즈니스, 엔지니어(배터리/정보전자소재/E&P-석사이상), 연구개발(석사 이상) 등에서 인원을 충원한다.

이 외에 에너지는 비즈니스와 엔지니어(생산/공정/기계/전기), 종합화학 경영지원(생산본부), 비즈니스, 엔지니어(생산/공정), 루브리컨츠 경영지원, 엔지니어(생산/공정), 인천석유화학 엔지니어(생산/공정), 트레이딩인터내셔널 경영지원, 비즈니스 등이다.

SK 신입사원 채용은 서류→인적성검사→면접 순으로 채용절차가 진행된다. 인적성검사는 10월 중에 진행되며 총 460문항이 출제된다. 시험시간은 150분이다.

SK는 지난해 상반기부터 입사지원서 기재 내용 중 스펙 관련 항목을 삭제해 단순화했다. 스펙 보다 직무전문성을 우선시하겠다는 것이다. 구직자들은 입사지원서에 외국어 성적, 수상경력, 해외 경험 등을 기재하지 않아도 된다. 학력과 전공 등 기본 자격 요건만 기재하면 되며 사진도 부착할 필요 없다.

LG화학은 1일부터 19일까지 하반기 공채를 진행하고 있다. LG화학은 기초소재부문, 연구개발부문, 생신기술, 제품개발을 포함해 전직군에 대해 신입사원을 충당할 예정이다. LG는 10월 8일에 그룹 공통 인적성 검사를 실시하며, 11월까지 1, 2차 면접을 진행 후 12월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해 LG화학에 입사한 한 사원은 “본인이 일하고 싶은 분야를 찾았다면, 해당 주제만 너무 깊게 조사하기보다 전반적인 산업 흐름에 대해 파악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예를 들어 모바일 전지 분야에서 일하고 싶다는 생각이 있다 해도, 자동차 전지나 ESS 등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또 “본인이 특정 사업 분야에 관심이 있다고 하더라도, 학교에서 배웠던 것과 실무에서 활용되는 게 차이가 큰 경우도 있다. 특히 학사 지원자에게는 석/박사 지원자 수준의 지식을 요구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화그룹 경우 방위산업부분에 대해 인원을 대거 충당하고 있다. 한화디펜스, 한화케미칼, 한화테크윈 개발부문 등에서 연구개발 인력을 중심으로 모집하고 있다. 모든 계열사들은 영업/마케팅, 경영/지원, 기술/엔지니어 부문을 모집하고, 구체적인 인원은 공개하지 않고 있다.

포스코는 5일부터 20일까지 올해 신입사원 공채에 나선다. 올해 채용의 특징은 기존의 직군별 모집이 아닌 계열별 모집을 처음 시행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직군의 전공제한 없이 지원분야할 수 있게 됐다. 예년과 비슷한 규모로 빠지는 부분만 보충하겠다는 계획이다

모집분야는 이공계(생산기술·설비기술·공정물류, 환경/에너지)와 인문사회계(마케팅·구매·재무·경영지원)다. 채용 규모는 미정이다.

GS칼텍스는 5일부터 21일까지 하반기 채용에 나섰다. 모집 분야는 엔지니어 국내/해외영업 재무 등으로, 2개 분야까지 지원 가능하다. 10월 9일 직무능력시험과 한국사 시험 등 집합테스트를 치러야 한다.

현대중공업은 올해 하반기에 대규모 공채 대신 사업본부별로 기술, 연구 등 필수 인력에 대해 신입 및 경력사원을 일부 채용하기로 했다.

KT그룹은 지난달 29일부터 오는 12일까지 400여명 규모의 하반기 공개채용을 진행한다.

KT는 경영·전략, 영업·마케팅, 네트워크 등 총 24개 분야에서 250여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이는 전년(200명) 대비 25% 이상 확대한 수준이다. 또 BC카드, KT SKYLIFE, KT ESTATE, KT TELECOP, KT IS, KT DS, KTH, KT M&S, NASMEDIA, KT MHOWS, VP 등 11개 그룹사에서도 35개 분야 150여명의 신입사원을 공개 채용한다.

KT 채용의 가장 큰 특징도 스펙을 초월한 직무전문성 중심 채용과 KT스타오디션, 달인채용 등 ‘열린채용’을 통한 인재선발이다. 서류부터 면접까지 모든 채용전형을 직무능력 중심 평가로 진행하며 직무별로 차별화된 채용프로세스를 통해 해당 직무에 적합한 인재를 선발한다.

롯데칠성은 6일부터 20일까지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시작한다. 롯데칠성 등 롯데그룹 41개 계열사가 채용을 계획하고 있다.

대기업 채용 담당자는 “입사지원서가 자기를 소개하는 첫 관문인 만큼, 자신만의 차별화된 스토리를 담아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생각을 글로 표현하는 능력과 함께 지원 분야의 직무전문성을 잘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뉴스핌 Newspim] 김기락ㆍ정광연ㆍ전민준 기자 기자 (people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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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0일 2차 소비쿠폰 기준 나온다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행정안전부가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기준을 이르면 내달 초 발표할 예정이다. 상위 10% 구분 기준은 부동산 및 금융소득 등을 살펴 이달 중 기준 수립 준비에 나선다. 한순기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8일 정부세종청사 행정안전부에서 열린 민생회복 소비쿠폰 간담회에서 "9월 10일 정도에 2차 (소비쿠폰) 기준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실장에 따르면 2차 지급 기준 준비는 이달 중 시작된다. 그는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을 만나 기준을 짜야 한다"며 "2021년 사례를 보면 1인가구는 특례를 가산했고, 맞벌이가구는 뺐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한국신용데이터(KCD)가 4일 민생회복 소비쿠폰 카드 매출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된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자영업자 매출 증감률은 전주 대비 평균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후 서울 시내의 한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가능 안내문이 붙어있다. 2025.08.04 ryuchan0925@newspim.com 한 실장은 "고액 자산가인데 건보료만 적게 내는 경우도 있다"며 "(행안부의) 부동산 데이터나 국세청 금융소득 데이터를 활용해 직장 가입자 중 고액 자산가를 선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7일까지 소비쿠폰 지급 현황에 따르면 전체 신청자는 4818만명으로, 전체 지급대상자의 95.2%가 신청을 마쳤다. 지급액은 8조7232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용 현황은 신용·체크카드 지급액 5조8608억원 가운데 절반가량인 3조404억원(51.9%)이 소비됐다. 이날 처음 공개된 지역별 신용·체크카드 소비율을 보면 서울보다 지역이 높은 편이었다. 제주가 57.2%로 가장 높았고 이어 인천 54.7%, 울산 54.6%, 광주 54.5%, 충북 54.1%, 대전 54.0%, 부산 53.7% 등이었다. 한 실장은 "비수도권에 3만원·5만원 더 준 부분도 있지만, 지역 영세소상공인 매출로 이어져 의미 있는 숫자"라며 "10%포인트(p) 차이는 아니지만 2~3%p라도 높은 것은 그만큼 비수도권이 어려웠다는 방증이자 (소비쿠폰이) 사용되고 있다는 신호"라고 말했다. 행안부는 2차 소비쿠폰 지급을 위한 예산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한 실장은 "사업 전체 13조9000억원 가운데 1조8000억원만 지방(예산)이고 나머지 12조1000억원가량이 국비다"라며 "(국비에서) 8조1000억원을 먼저 내렸고, 기획재정부 협조를 구해 이달 중순 정도에 4조1000억원을 조속하게 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자료=행정안전부] 2025.08.08 sheep@newspim.com 한 실장은 "(소비쿠폰 2차 지급에 앞서) 지방채 발행이 필요 충분 조건은 아니고 충분조건 정도 될 것"이라며 "(지방재정법 통과는) 9월 본회의까지 하도록 목표를 잡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추경)에는 민생쿠폰 관련 연구용역 예산 2억원도 담겼다. 소비쿠폰 등 현금성 지원에 대한 효과를 철저하게 분석한다는 취지다. 한 실장은 "민생쿠폰 추경에 연구용역비 2억원이 담겼다"며 "과거 2020~2021년 효과가 있냐 없냐 등 많은 비판이 있었다. 연구 용역을 제대로 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세정책연구원이나 KDI 등과 연구한다는 것이 행안부 현재 계획이다. 행안부는 하나로마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역을 확대한다는 계획도 이날 밝혔다. 그간 도서산간지역 소비쿠폰 사용처가 제한적이라는 비판이 꾸준히 제기된데 따른 것이다.  한 실장은 "면 단위에서 동네에 마트 등이 전혀 없는 경우가 있어 하나로마트 121곳에서 현재 사용 가능하다"면서도 "현장을 가 보니 마트가 있어도 너무 영세해 고기나 채소 등 신선식품을 사기 어려운 경우가 있었다. 현재 시장·군수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하고 있고, 빠른 시일 내로 하나로마트 사용처를 추가 지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실장은 또 "추가 소비 진작 대책을 관계부처와 많이 만들고 있다"며 "행안부는 수도권 기업, 공기업, 관공서 등과 비수도권 간 자매결연을 맺는 소비진작 대책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2025-08-0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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