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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국채권 '물량 부족'에 거품…발작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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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국 투자 '자기 예언적'으로 변해
내년 초 '테이퍼 발작' 목격할 수도

[편집자] 이 기사는 9월 8일 오후 3시30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 이홍규 기자] 저금리 시대에 매력적인 수익률을 제공하며 각광을 받아온 신흥국 채권 시장에 경고가 제기됐다.

수요 대비 발행 물량이 턱없이 부족해 이 같은 투자 수요가 지속할 경우 빠른 속도로 거품이 심화돼, 나중엔 2013년 '긴축 발작' 때와 같은 신흥 시장발 '발작' 사태가 일어날 수 있다는 경고다.

<사진=블룸버그통신>

앞서 지난 6일 파이낸셜타임스(FT)는 "신흥시장 인기 요인 중 하나는 경기가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도 있지만, 가장 중요한 요인은 13조달러가 넘는 선진국 채권 시장으로부터 나오는 자금 유입이다"며 그러나 "신흥시장 채권이 수요를 충족할 수 있을만큼 여력이 있는지에 대해선 의문"이라고 보도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BAML)가 국제결제은행(BIS)과 블룸버그 자료를 집계해 조사한 바에 따르면, 신흥 시장에서 발행된 채권(국채, 회사채 포함)규모는 총 18조5000억달러에 달했다. 이는 선진국에 비해 턱없이 작지만, 16조달러인 미 국채시장보다는 규모가 크다.

그러나 실제 투자자들이 거래할 수 있는 규모는 제한적이다. 통계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가 거래할 수 있는 신흥국 국채 규모는 8500억달러, 금융과 비금융기관을 합친 회사채 규모는 2조달러에 불과하다. 이는 여러 규제들을 감안해 실제 투자 가능한 채권 규모를 산출한 것이다. 이에 대해 BAML의 제인 브라우어는 "현지통화 표시 채권 규모 15.5조달러에 비해 '극히 작은' 수준에 불과하다"고 분석했다.

◆ 수익률 '압착'에 연기금 철수하면…'변동성' 위험 

매달 200억달러의 자금이 신흥 시장으로 홍수처럼 쏟아지는 가운데 수익률 압착 흐름은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신흥 시장을 담당하는 트레이더들은 '너도 나도' 신흥국 채권에 몰리고 있는 이런 상황에 대해 크게 우려하고 있다. 특히 신흥시장의 큰 손인 보험사와 연기금이 물량이 바닥나기 이전에 투자를 그만둘 경우 채권 시장에 일대 혼란이 빚어질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온다.

블랙록 <자료=블룸버그통신>

젬코프의 보스탄드지에프 펀드매니저는 "신흥국 채권 투자가 답은아니다. 모든 연기금들이 신흥국 채권에 2~3%의 수익률을 설정해놨다면, 수익률은 빠르게 하락하고 가격은 크게 오를 것이다"며 "큰 손들이 이렇게 하기로했다면, 이들은 물량이 마르기 전에 매입을 멈출 것"이라고 말했다.

보스탄드지에프 매니저는 이미 위험 대비 수익률 관리에 실패했다고 말했다. 선진국과 신흥국의 채권 수익률 격차는 2014년 이후 최저치로 좁혀진 상황이다.

일부 전문가들은 신흥국 채권 투자가 상당한 과열 상태에 놓여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투자 기관들이 신흥국 경기 개선 기대감을 내세워 신흥국 투자에 나서고 있지만, 실제로는 신흥국 경기와 자산 시장의 상관 관계는 떨어진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경기 개선에 의한 자금 유입이 아니라, 자금 유입에 의한 경기 개선 '기대감'으로 점차 투자 논리가 '자기 예언적'으로 바뀌고 있다는 지적이다.

런던경영대학원의 엘로이 딤슨과, 폴 마쉬, 마이크 스톤튼 연구 팀은 장기 통계를 분석해 이런 결과를 내놨다.

◆ '자기 예언적' 악순환 형성할 것

일부 전문가는 신흥 시장의 과열이 내년 초에 이르러 정점을 이룰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럴 경우 버블은 결국 터져 2013년 '테이퍼 텐트럼(긴축 발작)'때와 같은 혼란을 겪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자기 예언적인 투자 논리가 악순환의 고리를 형성해 매도가 매도를 부르는 아수라장으로 변할 수 있다는 경고다.

BAML의 데이비드 하우너 신흥시장 전략가는 이런 사태의 원인이 중앙은행에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어느 누구도 선진국 채권 시장에 거품이 있다는 걸 의심하지 않는다. 신흥국이라고 왜 그렇게 안 되겠는가. 이런 상황이 6개월만 더 가면 그들은 매입 자산 부족에 반드시 직면할 것이고, 신흥국 버블은 2013년 때와 같은 결말을 맞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대해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수익률 사냥에 나선 투자자들이 사냥할 수 있는 대상이 많지 않다는 것을 발견하게 됐다"면서 "이런 상황은 위험을 부른다"고 경고했다. 이어 "연준의 통화정책은 긴축을 향해가고 있으며, 이 가운데 공급이 조금이라도 줄거나 수요가 위축되면 상황은 급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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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기후동행패스' 15문 15답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9월 1일 대중교통 이용 시 환급 혜택이 적용되는 '모두의카드(기후동행패스)' 출시를 앞두고 서울시가 기존 기후동행카드 이용자들의 교통비 지원 혜택에 차질이 없도록 사전 안내를 시작했다. 서울시는 '기후동행패스' 전환 과정에서 시민 불편과 지원 혜택의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존 카드 운영을 1개월 연장한다. 따라서 30일권은 8월 31일까지 충전 가능하며, 충전한 카드는 최대 9월 29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만료된 이용자는 '모두의카드'로 전환해야 한다. 후불 기후동행카드는 9월 30일까지 이용할 수 있으나, 10월 1일부터는 일반 교통카드로 전환돼 대중교통비 지원이 중단된다. 후불 카드 이용자들도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모두의카드로 전환이 필요하다. 기후동행패스 [이미지=서울시] 다음은 기후동행패스와 관련한 궁금한 사항을 문답형식으로 정리했다. -정책 전환 이유는 ▲2024년 1월 서울시가 국내 첫 대중교통 무제한 정기권 '기후동행카드'를 출시했다. 2026년 1월 정부에서 기존 정률 환급제에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정기권 개념과 내용을 포함한 '모두의카드'가 출시됨에 따라 전국 대중교통 이용, 환급 혜택 강화, 서울시의 특화 서비스를 결합하고 혜택을 강화해 정책의 일원화를 추진한다. -기후동행카드 운영 기간은 ▲선불 카드 30일권은 8월 31일까지 충전할 수 있으며, 사용은 9월 29일까지 가능하다. 별도 충전이 필요 없는 후불 카드는 10월 1일부터 대중 교통비 할인 혜택이 없는 일반 교통카드로 전환된다. 기후동행카드의 단기권인 1·2·3·5·7일권은 지속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교통카드 정책이 너무 복잡한데 ▲기후동행카드는 서울시가 추진한 서울시 내 대중교통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발된 정기권이다. 모두의카드(K-패스)는 정부에서 추진하는 대중교통비 지원 사업으로, 전국에서 대중교통 이용 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기후동행패스는 정부 사업인 모두의카드에 기후동행카드의 특화 서비스를 연계해 서울시민 대상으로 혜택을 강화한 정책이다. 기후동행패스 출시 전에 모두의카드, K-패스 등을 이용하는 서울시민은 9월 1일부터 혜택이 자동 적용된다. -카드 전환 시 혜택은 ▲모두의카드는 일반 기준 6만2000원 미만 이용 시 20% 환급, 6만2000원 이상 사용 시 차액분을 전액 환급해 주는 정책이다. 서울 대중교통 외 전국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어 사용범위와 혜택이 강화된다. 모두의카드(기후동행패스) 카드 주요 사항 [자료=서울시] -반값 할인 혜택이 있다던데 ▲4~9월 모두의카드를 이용하는 경우 출퇴근 시차시간 이용 시 교통비 할인, 정액형 일반 기준 월 교통비가 3만원으로 적용되는 반값 할인 고유가 대책이 적용 중으로 추가적인 교통비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후동행패스 전환 시점은 ▲기존 발급된 모두의카드, K-패스 카드 등을 이용하는 서울시민은 9월 1일부터 자동으로 '기후동행패스'의 혜택이 적용되기 때문에 출시 전이라도 발급받아 이용하면 된다. 또 9월까지 모두의카드 이용 시 고유가 반값 할인이 적용돼 정액형 일반 기준 최대 약 3만원의 추가 교통비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어 빨리 전환할수록 좋다. -전환 시 청년 할인 혜택은 ▲9월 1일부터 만 35~39세 청년도 5만5000원 미만 사용 시 30% 환급, 5만5000원 이상 사용 시 정액 적용·환급 등이 적용된다. 9월까지 모두의카드 반값 할인 대책으로 최대 약 3만원의 대중교통비 할인 혜택을 적용받을 수 있다. -제대군인(~만 42세) 청년 할인, 따릉이 연계 할인, 문화시설 연계 할인 적용은 언제쯤 ▲제대군인 청년 할인 적용, 따릉이 연계 할인 등의 특화 서비스는 관계기관 협의와 시스템 개선이 필요하고, 문화시설 연계 할인은 조례 개정이 필요한 사항으로 관련 절차의 조속한 진행을 통해 연내 적용할 예정이다. -발급·사용법은 ▲모두의카드를 이용하고 있는 서울시민은 별도의 카드전환 없이 9월 1일부터 기후동행패스의 혜택이 적용된다. 신용·체크카드 형태의 모두의카드를 카드사를 통해 발급받은 경우, 수령 후 K패스 누리집에 카드를 등록하고 이용해야 익월부터 환급 혜택을 적용받는다. 편의점 등에서 구매한 선불형 모두의카드는 카드 발급기관 누리집이나 앱에 카드번호·환급계좌 등을 등록한 뒤 K패스 누리집에 등록해야 환급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모바일 앱으로 발급받은 선불 모두의카드도 발급기관 누리집이나 앱에 등록한 후 K패스 누리집에 등록해야 한다. 모두의카드(기후동행패스) 발급 방법(후불, 선불, 모바일) [자료=서울시] -무조건 매월 1일부터 이용해야 하는지 ▲아니다. 모두의카드(기후동행패스)가 매월 말일부터 쓴 대중교통비 기준으로 할인혜택을 적용하고 있으나, 아무 때나 K패스 누리집 등에 카드를 등록하고 사용한다면 해당 월에 사용한 금액 기준으로 환급 혜택을 적용받게 된다. 발급받거나 구매한 모두의카드 등을 필수로 K-패스 누리집에 개인정보·카드번호를 입력 후 사용해야 대중교통비 환급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기존 실물 기후동행카드를 3000원 주고 구매했는데 환불이 가능한지 ▲9월부터 약 한 달 동안 서울시 내 주요 지하철역 12개소(서울역, 잠실, 사당, 선릉, 여의도, 성수, 가산디지털단지, 건대입구, 시청, 연신내, 노원, 홍대입구)에서 사용을 완료한 기존 기후동행카드를 반납할 경우 새로 출시된 기후동행패스 카드로 무상 교환해 주는 행사, 또 이미 카드를 전환한 시민들을 위해서는 커피 또는 편의점 쿠폰 교환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기후동행패스도 김포, 고양, 과천, 구리, 성남, 하남, 남양주 등에서 이용 가능한지 ▲불가하다. 모두의카드(기후동행패스)는 거주지를 기반으로 하는 대중 교통비 환급 지원 사업으로 서울 시민만 적용 대상이 된다. 김포, 고양, 과천, 구리, 성남, 하남, 남양주 등의 시민들은 해당 지역의 모두의카드 서비스인 '더경기패스'로 전환이 필요하다. -단기권의 이용 범위는 ▲향후 단기권의 이용 범위는 서울 지역과 인천국제공항 하차가 적용되며, 기존의 김포, 고양, 과천, 구리, 성남, 하남, 남양주 등은 이용 가능 범위에서 제외된다. -기후동행카드 3만원 페이백 대책 신청은 언제까지 ▲지난 4~6월 고유가 대책의 일환으로 추진된 기후동행카드 30일권의 충전·만료 이용자 대상 3만원 페이백 신청은 오는 31일까지 티머니 카드&페이 누리집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고령자나 외국인이 페이백을 신청하려면 ▲65세 이상 어르신, 거주지 이전자, 외국인, 귀화·주민번호 변경자, 간편인증 수단 미소지자(만 14세 미만, 2G 휴대전화 이용자 등)를 대상으로는 우편·팩스·이메일을 통한 3만원 페이백 수기 신청도 받고 있다. 신청서 출력은 '티머니 카드&페이' 누리집 내 팝업 등을 통해 내려받을 수 있으며, 간단한 성명, 카드번호, 계좌번호, 거주지를 확인할 수 있는 초본(외국인의 경우 외국인사실증명서) 등을 첨부해 송부하면, 수기로 확인 후 페이백이 진행된다. kh99@newspim.com 2026-08-12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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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심한 가뭄 경남 '국가소방동원령'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가뭄과 폭염으로 심각한 물 부족을 겪고있는 경남 지역을 위해 국가소방동원령이 내려졌다. 소방청은 11일 오후 8시를 기해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하고 전국 소방본부 소속 물탱크차 200대와 소방대원 400명을 경남에 긴급 투입, 농업용수와 생활용수를 공급하기로 했다. 이번 조치는 폭염과 가뭄으로 인한 국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행정력을 총동원하라는 이재명 대통령의 지시에 따른 것이다. 국가소방동원령은 재난 발생 우려가 크거나 재난이 발생해 해당 지역 소방력만으로 대응이 어려울 때 전국의 소방력을 동원하는 조치다. 최용철 소방청장 직무대행은 "폭염과 가뭄이 장기화하면서 국민의 일상과 생업에 직접적인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지역 차원의 대응을 넘어 국가적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는 "전국의 가용 소방력을 신속하게 투입해 급수가 필요한 지역에 적기에 용수가 공급될 수 있도록 해 국민 불편과 피해를 최소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농업가뭄관리시스템(ADMS)에 따르면 경남의 평균 저수율은 33.5%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것은 물론, 평년 저수율 72%에 크게 못미치고 있다. 현재 경남 18개 시·군 가운데 함양군을 제외한 17개 지역에 농업용수 가뭄 단계가 내려졌다. 특히 밀양과 거제, 함안 3개 지역은 심각 단계다. 소방청은 이번 동원령에 따라 서울과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울산 세종 경기 등 16개 시·도 소방본부에서 물탱크차 200대와 소방인력 400명이 경남으로 이동한다고 설명했다. 동원된 소방력은 12일 오전 9시까지 집결지에 모여 13일까지 이틀간 급수 지원 활동을 벌인다. 한편 경남소방본부는 자체 소방력만으로 원활한 급수 지원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해 국가소방동원령을 요청했고, 소방청도 전국 단위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동원령을 내렸다. 경남 창원시가 지난 1일 의창국 북면의 한 농경지에 의창소방서의 소방 차량을 활용해 소방 용수를 공급하고 있다.[사진=창원시] 2026.08.02 osy75@newspim.com 2026-08-11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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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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