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폭발 우려…수하물 부치지도 말 것"
[뉴스핌=김성수 기자] 미국 항공당국이 비행기 안에서는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7를 사용하거나 충전하지 말 것을 강력하게 권고했다고 9일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미국연방항공청(FAA)은 이날 성명에서 갤럭시 노트7를 기내에서 사용하면 배터리 화재나 폭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또한 갤럭시 노트7를 수하물로 부치지도 말 것을 당부했다.
<자료=미국연방항공국> |
삼성전자는 지난 2일 배터리 결함을 확인하고 갤럭시 노트7을 전량 리콜하기로 결정했다. 지금까지 보고된 배터리 발화 사고는 30여건이다.
한편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전날 "갤럭시 노트7 기내반입 금지를 검토하기 위해 국토부 항공운항과와 삼성전자 관계자들이 회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