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송의준 기자]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3당 대표가 12일 오후 2시 청와대에서 전격 회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정치권에서 따르면 이날 김재원 청와대 정무수석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측에 회동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과 여야 대표의 만남은 최근 추미애 더민주 대표와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박 대통령과의 회담을 요청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추 대표는 민생경제 전반을 논의하기 위해 박 대통령에게 긴급회담을 제안했고, 박 비대위원장도 여야 대표간 청와대 정례회동 약속을 지켜달라고 요청했었다.
박 대통령은 지난 5월 여야 3당 원내대표ㆍ정책위의장과 청와대에서 만나 3당 대표와의 회동을 분기마다 정례화하기로 했었다.
이번 회동에선 박 대통령이 여야3당 대표에게 북한의 5차 핵실험에 대한 심각성을 고려, 안보문제에 대해선 여야를 뛰어넘는 협조를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또 한진해운 사태 등 민생관련 문제에 대해서도 야당에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대통령-3당 대표 회동에 따라 박 비대위원장은 정세균 국회의장과 3당 원내대표가 동행하는 방미일정을 조정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뉴스핌 Newspim] 송의준 기자 (myminds@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