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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원동 아크로리버뷰·신반포 리오센트,최고 분양가 전망

기사입력 : 2016년09월13일 09:00

최종수정 : 2016년09월13일 09:00

9~10월 분양 예정.. 최고 분양가 도전한다
조합 3.3㎡당 4500만원 이상 원해..분양보증 강화로 4300만원대 전망

[편집자] 이 기사는 9월 12일 오후 4시40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이동훈 기자] 정부 차원의 고분양가에 대한 압박에도 불구하고 서울 서초구 잠원동 재건축에서 역대 최고 분양가 아파트가 탄생할 전망이다.

최근 개포주공2·3단지 재건축 분양으로 부촌 지형도가 개포동으로 이동했다. 하지만 잠원동 일대에서 고가 재건축 아파트가 잇달아 분양에 나서 투자층의 관심이 다시 서초구 한강변 아파트로 몰리고 있다.

12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일반 분양을 목전에 둔 잠원동 아크로리버뷰(신반포5차)와 래미안 신반포 리오센트(한신18·24차)는 3.3㎡당 평균 4300만~4400만원에서 일반 분양가를 책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지난 1월 서초구 잠원동에서 분양된 '신반포 자이'(잠원 한양 재건축)의 역대 최고 분양가인 3.3㎡당 4290만원을 넘어서는 금액이다.  

이달 말 분양에 나서는 아크로리버뷰는 3.3㎡당 평균 분양가 4300만~4400만원에서 검토되고 있다. 애초 4500만원을 웃돌 것으로 전망됐으나 HUG(주택도시보증공사)의 분양 보증 강화에 부담을 느꼈다.

3.3㎡당 평균 분양가 4400만원대를 확정하면 역대 최고 분양가 아파트에 이름을 올린다. 지난달 분양한 개포주공3단지(디에이치 아너힐즈)는 최고 분양가를 노렸으나 정부의 고분양가 제재에 평균 분양가를 4137만원으로 낮춰 공급했다.

아크로리버뷰 조합 관계자는 “조합원들은 일반 분양물량이 적고 한강변 프리미엄을 갖춰 3.3㎡당 4500만원으로 결정해도 큰 무리가 없다는 분위기”라며 “하지만 정부가 강남권 재건축 단지의 분양가를 규제하고 있어 현재로썬 조합원들이 원하는 분양가를 모두 반영하기 어려운 게 현실”이라고 말했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59~84㎡, 595가구(일반 분양 41가구) 규모로 재건축한다. 단지 규모가 크지 않고 주택형도 다양하지 않다. 하지만 한강변과 맞닿아 있는 게 최대 장점이다. 전체의 절반 정도가 한강 조망이 가능할 정도로 프리미엄이 높다.

현재 분양권 시세는 3.3㎡당 4100만원 정도. 전용 84㎡가 14억~14억5000만원에 손바뀜이 일어나고 있다.

오는 10월 분양예정인 ‘래미안 신반포 리오센트’(신반포 18·24차)도 최고 분양가에 도전한다. 일부 주택은 한강 조망이 가능하고 학교, 대중교통 등 생활 편의시설이 뛰어나다. 시공순위 1위 삼성물산이 시공을 맡는 것도 장점이다. 최고 32층, 총 475가구 규모로 변신한다. 이 중 59·84㎡ 146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이 단지의 조합측은 3.3㎡당 평균 분양가 4400만~4500만원에서 검토하고 있다. 실제 분양가는 아크로리버뷰와 비슷한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 단지 또한 조합측은 4500만원 이상이 가능하다는 입장이지만 HUG의 분양 보증의 ‘산’을 넘어야 하는 과제가 있다.

잠원역 인근 한성공인 한 실장은 “2014년 10월 한강변 아파트 신반포아크로리버파크가 3.3㎡당 평균 4130만원에 분양했기 때문에 HUG가 제한한 주변 분양가의 110% 규제를 적용하면 이 지역 아파트의 분양가는 4540만원 수준까지 가능하다“며 ”하지만 현실적으로 규제를 강화하는 시점이어서 최대 제한선보다 다소 낮은 4300만원 수준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시공에 참여하는 한 건설사는 “한강변 조망이 가능한 프리미엄 아파트란 점에서 조합원들은 4500만원 이상을 아직도 요구하고 있다”며 “애초 분양가보다 낮아질 공산이 있지만 신반포 자이가 보유한 최고 분양가 자리는 바뀔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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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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