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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 19일부터 갤노트7 교환 시작...매장 방문 전 '문의' 필요

기사입력 : 2016년09월18일 09:34

최종수정 : 2016년09월18일 09:34

SK텔레콤∙KT는 구매처, LG유플러스는 전국 자사 매장서 가능
개통 철회는 19일까지만 가능...받은 선물 도로 반납해야

[뉴스핌=심지혜 기자]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이통3사는 갤럭시노트7 제품 교환 서비스를 오는 19일부터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이통3사 모두 교환 대상 고객들에게 MMS를 발송, 안내 공지를 했다. 교환은 기존 이용하던 갤럭시노트7을 가지고 SK텔레콤과 KT는 구매한 매장에서, LG유플러스는 구매처에 관계 없이 전국 유플러스 매장 및 판매점에서 가능하다. 

교환은 이통3사 모두 구매했던 것과 동일한 색상으로만 된다. 기존 단말이 파손됐거나 본체만 있어도 본인 비용 부담 없이 교환 가능하며 예약 고객들은 기존 받기로 했던 사은품도 수령 받을 수 있다.

이통3사는 한꺼번에 고객들이 몰릴 것을 우려해 여유를 두고 매장에 방문할 것과 방문 전 대리점에 교환 가능 여부 문의를 당부했다. 

SK텔레콤의 경우 구매 날짜에 따라 교환 권장일을 정했다. 8월 19일 구매한 고객은 9월 19일부터 23일, 8월 20일부터 24일 사이에 구매한 고객은 9월 21일부터 24일, 8월 25일 이후 구매한 고객은 24일부터 30일까지다.

이통3사는 오는 19일부터 갤럭시노트7 교환 서비스를 시작한다.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갤럭시노트7를 온라인 몰에서 구매했을 경우에는 교환처가 각 사마다 다르다.

SK텔레콤은 별도 택배서비스나 지점 방문 서비스를, KT는 '올레샵'에서 구매한 고객들이 원하는 장소에서 받을 수 있도록 '교환예약 시스템'을 운영한다. 올레샵 'My샵' 메뉴에 접속하면 제품교환을 위해 방문할 수 있는 직영점을 안내하며 방문일정도 문자로 안내한다. LG유플러스는 일반 구매 고객과 마찬가지로 온라인 구매몰 U+Shop에서 구매했어도 어디서나 교환 받을 수 있도록 했다. 

10월 이후부터는 전국 180여개 삼성전자 서비스센터에서도 교환 가능할 전망이다. 10월 이후 제품교환에 관한 사항은 삼성전자에서 별도 안내할 계획이다.  

KT는 이달까지 ‘갤럭시노트7’ 제품교환을 한 이들을 대상으로 소정의 ‘스타벅스 기프티쇼’를 제공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교환 고객들을 대상으로 ‘휴대폰 데이터 안심이동 서비스’로 기존 저장된 앱과 문자, 사진∙동영상 등 모든 데이터 이동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소록과 메시지만 옮길 시 5분 이내, 미디어 데이터(사진 1000장, 대용량 동영상)까지 포함해 이동 시 20~30분 가량 소요된다. 

아울러 갤럭시노트7 '개통 철회는 19일만 가능하다. 철회할 경우 예약 가입 시 받은 선물들은 반납해야 한다. 

한편, 이통사들은 갤럭시노트7 교환으로 인한 업무 부담을 줄이기 위해 별도 지원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교환 및 개통취소 건당 소정의 처리 비용을 지원하고 유통점의 각종 여신 및 채권기준을 완화하기로 했다. 

특히 KT는 교환 지원시스템을 마련해 자기 대리점에서 갤럭시노트7을 개통한 고객 리스트를 조회 할 수 있고 고객별 ‘교환대상’, ‘교환예약’, ‘교환완료’ 상황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뉴스핌 Newspim] 심지혜 기자 (sj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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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로봇 '개미' 순찰·배달 시작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자율주행로봇 전문기업 로보티즈(대표 김병수)는 양천구 소재 공원에 자율주행로봇 '개미(GAEMI)'를 도입해 수거·순찰·배달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7월 실외이동로봇 운행안전인증을 획득한 오픈형 타입의 '개미'는 이번 양천구에서 첫 운행을 시작했다. 넓은 적재 공간과 개방형 구조로 다양한 작업이 용이하게 설계된 오픈형 타입의 '개미'는 공원 내 재활용품 수거 서비스 및 안전순찰을 수행할 계획이다. 서울경제진흥원의 지원 사업 중 첨단기술이 적용된 혁신제품· 서비스를 시정현장에 활용 및 실증해 사업화를 지원하는 '테스트베드 서울'에 선정돼 양천구와 함께 2024년 실증을 진행한다. 또한 2025년부터는 '스마트로봇존'을 통하여 본격 기술사업화를 진행하는 것으로 각각 최종 선정됐다. 이를 통해 양천구 내 '양천', '파리', '오목' 총 3개소의 공원에서 각 8대씩 최종 24대의 '개미'를 운용하게 된다. 공원 곳곳에 배치된 QR코드를 통해 호출하면 해당 위치로 도착 후 재활용품을 수거하는 방식이다. 플라스틱, 종이, 캔 등의 수거함이 구별된 '개미'들은 재활용품 수거 이후 자동으로 충전 스테이션으로 복귀한다. 또한 수거함이 가득 차면 '개미'는 스스로 집하장으로 이동해 재활용품을 비운다. 이외에도 '개미'는 야간 공원 이용객들의 안전을 더욱 강화한다. 일정 시간이 되면 지정된 순찰 경로를 따라 이동하며 주변 환경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한다. 화재, 도난 등 긴급 사고 발생 시 즉시 감지하고 관제센터에 실시간으로 전송해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로보티즈는 '개미'의 자동화된 수거·순찰 로봇 서비스의 도입을 통해 도심공원의 환경 미화 문제와 더불어 고령화된 근로자의 부담을 덜어주고 쾌적한 녹지 환경을 조성하는데 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개미'는 공원 인근 중소상공인과 협의를 거쳐 공원 내부까지 상품을 배달해주는 로봇 배달 서비스까지 수행하며 공원 내 편의성 더욱 높일 예정이다. 추가로 도입될 배달 서비스까지 포함하여 2025년까지 총 24대로 확장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로보티즈의 자율주행로봇 '개미'는 올해 1월 국내 최초 실외이동로봇 운행안전인증 1호를 획득하며 그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도심지, 캠퍼스, 공원, 아파트, 병원, 호텔, 캠핑장 등 폭넓은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오랜 기간 실증을 거듭하며 쌓은 방대한 현장 데이터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능 향상과 최적화를 진행하고 있다. 조만간 본격적인 자율주행로봇 양산 납품과 배송 생태계를 조성할 예정이다. 김병수 로보티즈 대표는 "이번 서비스 도입을 통해 공공분야에서 자율주행로봇 '개미'의 활용 가능성을 확인하고 나아가 실제 소비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인력 효율화를 기대한다"라며 "앞으로 로보티즈의 현장 데이터를 기반으로 더 많은 분야에서 자율주행로봇 '개미'가 활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제공=로보티즈] ssup825@newspim.com 2024-09-13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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