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정경환 기자] 지난해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 앵거스 디턴 교수가 한국을 찾는다.
기획재정부는 한국개발연구원(KDI)과 공동으로 오는 28일 서울 콘래드 호텔에서 '2016 경제발전경험 공유사업(Knowledge Sharing Program, 이하 KSP) 성과공유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앵거스 디턴 프린스턴대 교수. <사진=기획재정부> |
세미나에는 유일호 부총리, 앵거스 디턴 교수, KSP 협력 대상국 고위 인사, KSP 연구진, 국제기구 및 민간 개발컨설팅 관계자, 기업인, 주한 외교사절 등이 참석한다.
특히, 앵거스 디턴 교수는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달성을 위한 이행수단으로서의 KSP'를 주제로 기조 연설을 할 예정이다. 앵거스 디턴은 현 프린스턴대 경제학 교수로, 2015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다.
앵거스 디턴을 비롯 국내외 석학 및 민간 전문가 약 20여 명이 참여하는 이번 세미나에서는 개발협력의 담론으로 급부상한 SDGs에 연계 가능한 KSP의 주요 성과와 시사점을 공유하게 된다.
또한, 지식공유가 SDGs 달성에 핵심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국제기구, 정부, NGO 등 국제사회 내 다양한 활동주체와 지식공유사업의 방향성 및 발전방향을 모색한다.
주요 주한 외국대사관 대사와 멕시코·베트남·케냐 등 민간투자 및 조달정책 관계자들도 참석할 계획이다.
베트남 대사관, 케냐 대사관, 멕시코 무역투자진흥청(PROMEXICO), 멕시코 치와와주 경제개발위원회 등 지역별 해외투자유치 담당자들이 참가해 지식공유사업을 통한 민간기업의 진출 전략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KSP 사업을 실제 수행하는 KDI, 수출입은행, KOTRA의 개발협력 전문가들은 국별 기업진출 환경과 민간투자 조달정책에 대해 발제한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