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고은 기자] 민간조사업체가 집계한 중국의 제조업 경기가 3개월 연속 완만한 확장세를 나타냈다.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과 시장조사업체 마킷은 30일 중국 9월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0.1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자료=마킷> |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50.1과 부합하며, 지난 7월 이후 3개월 연속 기준점 50을 살짝 넘어섰다.
세부항목 중 생산지수는 전월의 51.6에서 50.9로 하락하며 6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지만 기준선 50을 상회하며 여전히 경기가 확장되고 있음을 가리켰고, 신규주문지수는 전월보다 상승했다.
CEBM그룹의 거시경제분석담당 이사 Zhengsheng Zhong씨는 이번 결과에 대해 "9월 중국 차이신 제조업 PMI는 경기 확장과 수축을 가르는 기준선을 살짝 상회했다. 지난 3개월간의 PMI는 경제가 안정되기 시작했음을 가리킨다. 그러나 최근 재정 수입 성장률이 둔화되고 있는 것을 두고 볼 때 비용은 변동적이며, 향후 경제 성장을 견인할 모멘텀이 충분하지 않다. 이때문에 산업 생산이 줄어들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고은 기자 (goe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