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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구산단, 첨단산단으로 재탄생…‘마중물’ 역할 활성화구역 개발

기사입력 : 2016년10월03일 11:00

최종수정 : 2016년10월03일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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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구산단 재생사업지구 활성화구역 산업입지정책심의회 통과

[뉴스핌=김승현 기자] 대구시에서 가장 낙후된 산업단지인 서대구산단이 신소재, 바이오 등 고부가가치 산업단지로 탈바꿈한다.

‘마중물’ 역할을 맡을 활성화구역을 지정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부지를 조성해 지식산업센터와 복합시설을 짓는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30일 이 같은 내용의 서대구산단 재생사업 활성화계획이 산업입지정책심의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3일 밝혔다.

이 활성화계획은 서구 이현동에 있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산물 비축창고부지 1만4813㎡에 지식산업센터와 근로자 지원, 복지, 교육, 연구시설 등 산단 경쟁력 강화에 필요한 시설을 설치하는 것이다.

활성화구역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비축창고 부지를 매입해 산단부지를 조성한다. 이 중 산업시설 부지 5433㎡에는 대구시, LH, 금융기관 및 건설회사 등이 산단재생 리츠를 설립하여 지식산업센터를 건설한다. 나머지 부지는 민자를 유치해 연구, 교육, 복지시설 등 복합시설을 짓는다.

서대구산단 활성화구역 조감도 <사진=국토부>

서대구산단은 서구 중리동, 이현동 일원 266만2000㎡ 공업지역이다. 지난 1970년대 도심 내 불법 공장들을 한 곳으로 모아 도시환경 개선과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조성됐다. 현재 1366개 업체가 입주해 1만3000명이 근무하고 있다.

대구시에서 가장 낙후된 지역으로 오래전부터 리모델링 사업이 절실한 지역으로 여겨져 왔다. 지난 2009년 노후산단 재생사업 시범지구로 선정된 이후 대구시에서 입주기업 등과 협의를 거쳐 산단재생계획을 수립해 지난 2013년 재생사업지구로 지정했다.

재생사업으로 스마트 자동차, 신소재 섬유, 차세대 기계금속, 바이오 제약・의료기기 업종 등 부가가치가 높은 도시형 산업으로 전환한다. 도로, 주차장 등 부족한 기반시설 및 연구시설, 노유자시설 등 지원시설을 확충한다. 오는 2021년까지 국비 및 지방비 1158억 원을 투입한다.

이번 활성화계획 승인은 지난해 ‘재생산단에 대한 활성화구역’ 제도를 도입한 후 첫 사례다. 앞으로 대구시에서 활성화구역을 지정・고시한 후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하면 활성화구역을 시작으로 서대구산단 전체에 대한 재생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서대구산단 재생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활성화구역에 대해 건폐율, 용적률을 최대한 완화하고 민자유치 활성화를 위해 개발이익 재투자를 면제하는 등 각종 인센티브 및 기반시설 설치 등에 우선 국고를 지원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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