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아시아증시] 일본·홍콩 나흘째 상승…에너지주 강세

기사입력 : 2016년10월06일 17:13

최종수정 : 2016년10월06일 17:13

토픽스 한 달 최고치, 항셍지수 한 달만에 최장 랠리

[뉴스핌= 이홍규 기자] 6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일본과 홍콩 증시는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간밤 뉴욕 증시와 국제 유가가 상승한 데 힘입어 위험 선호 심리가 확대됐고, 특히 에너지 관련주들이 장을 이끌며 효자 노릇을 했다. 

이날 일본 증시는 토픽스(TOPIX)지수가 한 달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장 중 내내 상승세를 나타냈다.

미국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달러/엔 환율이 103엔 중반을 회복하며 증시 전반에 훈풍을 불어넣었다.

6일 토픽스지수 추이 <자료=블룸버그>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47% 상승한 1만6899.10엔에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TOPIX)지수는 0.45% 오른 1353.93엔에 장을 마쳤다.

환율과 유가에 민감한 수출과 에너지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금융 관련 업종도 오름세를 탔다.

개별 업종으로는 후지쯔가 5.7% 급등해 눈에 띄었다. 중국 레노버 그룹이 후지쯔의 개인용 컴퓨터 사업을 인수하기 위해 협의 중이라는 보도가 전해졌다.

이 밖에 보험사 손보(솜포)가 미국 기업보험 업체 인듀어런스 스페셜티홀딩스를 인수하기로 합의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하며 6.5% 급등했다.

오후 4시 55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날 종가(뉴욕 기준) 0.21% 상승한 103.71엔에 거래되고 있다.

홍콩 증시도 4거래일 연속 오르며 한 달만에 최장 기간의 랠리를 기록했다. 다만 중국 국경절 연휴로 거래량은 3개월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항셍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69% 상승한 2만3952.50포인트를 기록했다. 중국 기업지수인 H지수는 1.39% 뛴 9947.10포인트에 거래를 마감했다.

개별 종목으로 중국 건축자재업체 안후이콘치시멘트가 1.08% 상승하며 4거래일 째 오름세를 보였고 레노버 그룹은 2% 넘게 올랐다.

이날은 대만 증시도 소폭 반등하며 마감했다. 가권지수는 전장보다 0.13% 오른 9284.31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특검 "尹, 구속연장 없이 기소도 검토" [의왕=뉴스핌] 김학선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재구속된 이후 조은석 특별검사팀의 출석 요구에 잇달아 불응한 가운데 15일 윤 전 대통령이 수감된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의 모습. 특검은 이날 윤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기간 연장 없이 바로 기소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7.15 yooksa@newspim.com   2025-07-15 14:38
사진
'반구천의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선사시대의 생활문화를 엿볼 수 있는 바위그림인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는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한국 정부가 신청한 '반구천의 암각화'를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2010년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15년 만의 결실이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총 17건(문화유산 15건·자연유산 2건)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반구천의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로 지정된 울산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포함하는 유산이다.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에는 작살 맞은 고래, 새끼를 배거나 데리고 다니는 고래 등이 생동감 있게 표현돼 선사시대 사람들의 생활상화 생태계를 엿볼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2010년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지난해 1월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했다. 이후 서류 및 현장실사 등 심사를 거쳤다. 세계유산위원회는 '반구천의 암각화'에 대해 "탁월한 관찰력을 바탕으로 그려진 사실적인 그림과 독특한 구도는 한반도에 살았던 사람들의 예술성을 보여주고, 다양한 고래와 고래잡이의 주요 단계를 담은 희소한 주제를 선사인들의 창의성으로 풀어낸 걸작"이라고 평했다. 이어 "선사시대부터 약 6000년에 걸쳐 지속된 암각화의 전통을 증명하는 독보적인 증거이면서 한반도 동남부 연안 지역 사람들의 문화 발전을 집약해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세계유산위원회는 등재 결정과 함께 사연댐 공사의 진척 사항을 보고할 것과 더불어 반구천 세계 암각화센터의 효과적 운영을 보장하고, 관리 체계에서 지역 공동체와 줌니들의 역할을 공식화하고,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든 주요 개발 계획에 대해 알릴 것을 권고했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이번 '반구천의 암각화'의 세계유산 등재는 국가유산청과 외교부, 주유네스코대한민국대표부, 해당 지자체가 모두 힘을 합쳐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이번 등재롤 계기로 '반구천의 암각화'가 가진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충실히 보존하는 한편, 지역주민과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는 적극행정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은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상에 알려진 지 50여 년이 지났지만, 세계유산 등재까지는 쉽지 않은 긴 여정이었다"며 "앞으로도 국가유산청은 '반구천의 암각화'를 인류 공동의 유산으로서 가치를 지키고 잘 보존·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7-12 18:0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