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 주도하는 강소기업…30일까지 서류 받아
[뉴스핌=한태희 기자] 핀테크 전문기업 코나아이는 대졸 신입사원 공개채용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전공을 불문하고 내년 2월 졸업 예정자 또는 졸업자면 지원할 수 있다. 다만 내년 1월 초 입사가 가능해야 한다. 또 군필 또는 면제자와 해외 여행에 결격 사유가 없는 사람이 대상이다.
모집 분야는 기술연구소 연구직과 플랫폼 사업 부문, 글로벌 사업 부문의 사업 담당자다. 지원서는 오는 10일부터 30일까지 코나아이 채용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받는다.
코나아이는 오는 11월 서류 전형 합격자를 발표하고 1차 실무면접과 PT/토론을 거쳐 12월 중 2차 경영진 면접을 한다. 최종 합격자 발표는 12월에 한다.
<사진=코나아이> |
코나아이는 지난 1998년 창업된 기업이다. 국내 전자 결제 분야를 주도적으로 이끌고 있다. 특히 2000년 이후 IC칩 카드 결제의 국제 표준을 획득했다. 많은 사람이 사용하는 체크카드나 신용카드에 삽입된 마그네틱 등에 코나아이 기술이 들어가 있다. IC칩, 카드 및 결제 관련 솔루션을 해외 90개 나라에 수출한다. 현재 아시아 1위, 글로벌 탑 5 안에 드는 강소기업이다. 전체 직원은 약 500명으로 지난해 개별 기준 매출액은 2167억원이다.
코나아이는 최근 결제 시장 패러다임을 바꾸기 위해 '코나머니'란 선불카드 결제 플랫폼을 만들었다. 코나머니 앱에서 카드를 내려받으면 코나머니 결제 시스템을 도입한 모든 가게에서 결제할 수 있다. 스타벅스 기프트카드를 스타벅스 이외 커피 매장에서 결제할 수 없는 것과 비교해 범용성이 높은 것.
한진규 코나아이 경영지원실장은 "코나머니를 이용해 누구나 카드를 발행하게 되면 다양한 혜택을 담은 카드가 유통될 것"이라며 "향후 코나머니 플랫폼과 앱을 통해 결제 시장이 소비자와 판매자 중심으로 재편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나아이는 지난 4일 동국대를 시작으로 채용 설명회를 하고 있다. 오는 10일 세종대, 11일 서울대, 12일 이화여대, 13일 고려대, 18일 한국외대, 19일 중앙대, 20일 연세대 등 서울 시내 9개 대학에서 설명회를 연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